노년기 저작기능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이하 보철학회)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여섯 번째 ‘틀니의날’ 기념식이 오늘(1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최대균‧조인호‧허성주 고문 등 내빈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황의환 회장, (사)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이계형 학장, 대한악안면임플란트학회 장명진 회장, 대한디지털치의학회 류재준 회장, 대한치과교정학회 김경호 회장,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송영대 차기회장, GSK 강상국 대표, ㈜레이 이상철 대표, GC코리아 아라키 노리히로 사장, 유한양행 오경수 지점장, 하스 원승관 팀장, 박원숙 배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에 나선 권긍록 회장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틀니는 물론 임플란트 그리고 적절한 보철치료를 통해 씹는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 전신건강을 지키지 위한 초석이 된다”며 “보철학회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외받는 분들이 없도록 주변을 잘 살피는 한편, 학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치협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은 “빠른 고령화로 인해 향후 틀니 이용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올바른 사용‧관리법을 홍보하는 ‘틀니의날’의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위한 보철학회 활동을 치협과 치의학회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병협 황의환 회장과 (사)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GSK 강상국 대표도 축사에 나서 보철학회 활동을 지원하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표창패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표창패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향숙 차장 ▲치협 김은애 차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정민 주임에게 돌아갔으며, 진료봉사로 치과계에 귀감이 된 ▲(사)한국구라봉사회 강태욱 회장 ▲부산 연제구 미시간치과의원 이향련 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사)한국구라봉사회는 1969년 설립돼 전국 각지의 한센인 정착촌 및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을 치료해 왔다. 이향련 원장은 지난 10년 간 지자체에 문의해 의료 사각지대 주민과 아동들을 발굴해 무료진료를 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철학회는 그간 기념식을 전후에 어르신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이동버스 진료,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나,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대면 행사를 줄이고 기부와 온라인을 통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철학회에서는 올바른 틀니 관리를 위한 ‘틀니관리, 이렇게 하세요’라는 캠페인 송을 제작, 학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했다. 보철학회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실제 틀니 사용자들에게 틀니 관리 방법을 알려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GSK의 기부를 통해 틀니 사용자를 위한 틀니관리용품 패키지 1만개를 전국 양로원 및 요양원, 주요 치과병원에 배포해 틀니 사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올바른 틀니관리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스마일재단과 '사회공헌 협약'
한편, 보철학회는 기념식 전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잇는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보철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스마일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단체는 장애인 구강건강의 심각성과 치과의사의 사회적 책임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보철학회는 저소득 장애인 치과보철지원 사업 재능기부에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