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유상증자로 투자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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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유상증자로 투자자 모집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7.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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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인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사업화 추진… 오는 30일까지 투자의향서 제출해야
윤홍철 대표
윤홍철 대표

구강만성질환 전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인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건강보험 적용과 치과진단검사 시장 확대를 함께 할 투자자를 모집하는 유상증자를 실행한다.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는 지난달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되면서 치과병의원 진료에 확대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의 큐레이 기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치과 표준 검사법으로 자리잡는 큰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는 “건강보험 적용을 계기로 정량광형광기 사용자를 중심으로 ‘큐레이 건강보험 자문단’ 역할과 함께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치과의사 등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량광형광기 사용자가 ‘큐레이 건강보험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임상이용에 도움을 주는 자문 역할과 함께 신사업인 구강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아이오바이오는 현재 벤처기업으로 벤처캐피탈사가 투자해 기술적 독보성과 소비자 시장까지 포괄할 수 있는 확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9년 제약바이오 산업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사인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45억 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아이오바이오는 해외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해 기관투자자들로부터의 추가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와 관련해 아이오바이오는 “올해 벤처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3천만원 이하는 100%, 3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 구간은 70%까지 소득공제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벤처기업이 투자확인서를 발급받아 제공하면 투자자는 소득공제신청서와 함께 원천징수의무자 등에게 제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투자의향서는 오는 30일까지 아이오바이오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아이오바이오는 이사회를 통해 기존주주 참여 현황 및 증자금액 규모 등 확정된 조건에 따라 ‘신주식청약서’를 제출, 투자를 확정하게 된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 총인원을 49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1인이 투자하는 금액은 3천만원 이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 윤 대표는 “지난 2019년 다빈도질병 통계를 보면 내원환자 수 상위 10개 중 2개가 치과질환으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위, 치아우식증이 4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그동안 치과계 전체가 새로운 진단검사법을 건강보험에 적용시키는 데 힘을 모아준 것에 대해 보답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유상증자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아이오바이오의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는 지난 2018년 신의료기술평가가 완료된, 치아우식증 진단 보조 및 진행 여부를 목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로 치과계에서 신의료기술 등재 후 건강보험에 필수 요양급여로 적용된 첫 사례이다.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청구하기 위해서는 치아 촬영을 하는 진단기기의 형광 사진과 형광소실 정도를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판독내용이 함께 있으면 된다. 아이오바이오는 현재 의료기기 2등급 필수 구성품으로 Qray Software를 포함한 Qraypen C(정량광형광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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