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31대 임원 불신임안…‘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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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1대 임원 불신임안…‘부결’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9.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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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치협 임시대의원 총회서…출석 대의원 177명 중 116명만 찬성
대의원 177명 중 116명(65.54%)명이 찬성하고 57명(32.20%)이 반대, 기권 4명(2.26%)로 결국 부결됐다. 

 

대의원 177명 중 116명(65.54%)명이 찬성하고 57명(32.20%)이 반대, 기권 4명(2.26%)로 결국 부결됐다. 

불신임안이 부결됨에 따라 3호 안건이었던 '32대 집행부 구성의 건'은 자동 철회됐다. 우종윤 의장은 임원 선출 건은 정관에 따라 박태근 협회장이 이사회를 통해 보선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에 따라 박태근 협회장은 지부장협의회에 제안한대로 잔류 임원 12명을 포함해 32대 집행부를 구성해야 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협회)는 오늘(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이하 임총)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임총에서는 31대 집행부 불신임 및 32대 집행부 구성의 건 외에도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상정됐다. 대의원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토론방에서 안건을 심의했으며, 이어 임총 당일 오전 9시부터 14시까지 상정안건을 표결했다.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은 전체 177명 중 163표로 가결됐다. 참고로 이번 예산안에는 이상훈 전 협회장 공약사업 관련 예산, 노사 단체협약서 파기에 따라 단체협약 관련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 

박태근 협회장
박태근 협회장

이러한 결과에 대해 박태근 협회장은 소감을 밝혔다. 박 협회장은 "대의원들이 예산안을 통과시켜줘 회무에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불신임안이 가결정족수에는 못 미쳤지만, 과반 이상 회원들의 응원을 기억하며,  협회 최고 의결 기구인 대의원들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결과를 통해 회원 신뢰를 쌓아가는 디딤돌 삼아 협회를 빠르게 정상화 하겠다"며  "이 결과를 상생하고 화합하라는 회원들의 명령으로 여기고 더욱 노력하고 소통하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협회장은 오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 된 '31대 임원 불신임의 건' 상정을 놓고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달 31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르자"며 불신임안 부의와 사후 처리 계획을 밝혔다.

그 중 박 협회장은 불신임안이 부결될 경우 사퇴서를 제출한 4명을 포함한 잔류임원 12명에, 11명의 임원을 새로 선임해 집행부를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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