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비급여진료비 통제 반발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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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비급여진료비 통제 반발 1인시위
  • 윤은미 기자
  • 승인 2021.09.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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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릴레이 1인시위 나서…위헌 결정까지 32대 집행부 전 임원 동참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27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의무 관련 개정의료법의 위헌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박태근 협회장
박태근 협회장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박태근 협회장이 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지 68일 만인 지난 24일 초도이사회에서 치협 제32대 집행부의 이사진 구성을 마친 후 첫 행보이다.

이날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치협은 위헌결정이 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헌재 앞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1인 시위는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매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의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보건복지부와의 협상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처음부터 치협이 해야 할 일들을 그동안 서울지부가 나서서 해줬다”면서 “길고 지루한 여정이 될 수 있겠지만 32대 집행부의 결기를 보여주고 단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복지부 담당 심의관으로부터 보고 의무 논의 과정에 단독 협상단을 꾸려오면 치협의 실질적인 고충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다”며 “비급여 문제는 의협이나 한의협보다 치협이 더 민감한 사안이 많기 때문에 치과계의 특수한 상황들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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