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DEX 10주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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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10주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11.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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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현 대회장 “1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학술대회로 거듭나”
이순구 조직위원장 “코로나19로 위축된 업체들 위해 구매중심 행사로 준비”
테이프커팅식 장면.
테이프커팅식 장면.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1년도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1)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전시장과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꼭 10회째를 맞이한 YESDEX 2021은 ‘Come Together’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때마침 시행된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시행과 맞물려 치과의사 등 총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 조치와 참여 회원 및 참가 업체들의 협조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를 주관한 경상남도치과의사회(이하 경남치) 박용현 회장은 “YESDEX는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하면서 국내외 유명 연자들의 심도 있는 학술강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국제적인 치과학술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YESDEX 2021을 통해 최신 기술과 임상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나아가 많은 치과계 종사자들과도 하나가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DEX 2021 이순구 조직위원장도 “지난 1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준비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치과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치과기자재전시회도 회원들의 협조 아래 구매중심의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침에도 조직위원회는 셀프등록처를 확대운영하고 참가자 개개인들에게 안전과 방역을 위한 개인 비품을 제공하는 한편, 학술강연장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유지해 수용인원을 제한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이순구 조직위원장은 “강의장 내 거리두기로 인해 입장이 제한된 회원들을 위한 온라인 실시간 트레이밍 생중계도 함께 진행했다”며 “위드코로나와 함께 철저한 방역조치로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기자재전시장 모습.
기자재전시장 모습.

YESDEX 10년의 경험이 축적된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강의하는 임플란트와 신경치료, 발치, 임상교합 등 총 25개의 다양하고 실속 있는 강좌들이 펼쳐졌다. 특히 방역을 위해 온,오프상으로 함께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최근의 주된 관심사인 Digital 강좌 등 임상현장 중심의 강좌로 큰 호응을 받았다.

해외연자로 초빙돼 온라인 강연을 진행한 Southern California 대학교 김태형 교수는 ‘구강스캔을 이용한 디지털 의치’ 강의로 갈채를 받았고, 이외에도 선부부치과 배기선 원장의 디지털 교정 강의인 ‘3D 프린팅 브라켓을 이용한 전치부 교정치료’와 행복나눔부부치과 강동휘 원장 등의 디지털 스캐너 강의들이 주목을 끌었다.

코로나19 시기에 맞춰 진행된 서울미소치과 라성호 원장의 치과감염관리 강좌와 서울시치과의사회 보험이사를 맡고 있는 방배본치과 강호덕 원장의 ‘슬기로운 치과건강보험’ 강의 등 치과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속있는 강좌들도 인기였으며, 치과 가족들을 위해 편성된 삼성에스원 김명수 강사의 심폐소생술 핸즈온 강좌는 정원 24명을 넘어 현장 등록까지 이어지면서 총 30명이 수강하는 등 열기가 폭발했다. 수강자들에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한심폐소생술협회에서 발행하는 심폐소생술 2급 자격증이 발급됐다.

조영진 원장의 '임플란트 치료후 보철적 합병증의 대처방안' 강의 장면.
조영진 원장의 '임플란트 치료후 보철적 합병증의 대처방안' 강의 장면.

14일 오전에는 부산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맛볼 수 있도록 부산의 대표 관광상품인 해운대 블루라인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관광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제공돼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400여 부스 규모를 목표로 했던 치과기재재전시회는 총 120여 업체, 500여 부스 규모로 목표를 초과해 진행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치과관련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됐던 것에 비해 YESDEX 2021은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시행과 맞물려 진행되면서 큰 활기를 보였다.

조직위원회도 전시회를 구매중심의 행사로 기획, 상품권 발행과 참가업체 경품 구매등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부산에서 처음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YESDEX 2021을 맞아 덴티움과 메가젠임플란트, 디오 등의 중견 임플란트업체들도 제품 홍보를 위해 예년에 비해 부스 규모를 크게 늘려 참가했다.

기자간담회 장면. (왼쪽부터) 이순구 조직위원장, 대구치 이기호 회장, 울산치 허용수 회장, 경남치 박용현 회장, 부산치 한상욱 회장, 경북치 전용현 회장.
기자간담회 장면. (왼쪽부터) 이순구 조직위원장, 대구치 이기호 회장, 울산치 허용수 회장, 경남치 박용현 회장, 부산치 한상욱 회장, 경북치 전용현 회장.

경남치 박용현 회장은 “애초 목표보다 부스 규모가 늘어난 것은 10주년을 맞이한 YESDEX의 인지도 증가와 함께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치과계 행사들, 그리고 영남권 최대 시장인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 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분석하면서 “특히 예년보다 부스 규모를 크게 늘려 참여한 중견 임플란트 업체들이 큰 만족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순구 조직위원장도 “치과기자재 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참가업체들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참가 회원들의 전시현장 물품구매운동을 전개하고 불필요한 부대행사를 최소화해 참가업체와 회원들이 구매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피력했다.

YESDEX 2022 김기원 조직위원장.
YESDEX 2022 김기원 조직위원장.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가 주관하는 YESDEX 2022는 내년 11월 12일과 1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전시장 및 1∼3층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YESDEX 2022 김기원 조직위원장은 “영남권 최대의 학술과 전시 축제의 향연인 YESDEX 2022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와 함께하는 치과인들의 축제의 장으로서 YESDEX가 10주년을 넘어 제2의 도약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시장 장면2
전시장 장면2
경품추첨장 모습.
경품추첨장 모습.
전시장 장면3
전시장 장면3
포스터전시장.
포스터전시장.
두더지게임 경품 장면.
두더지게임 경품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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