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대선 대비 정책제안서 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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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선 대비 정책제안서 준비에 만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11.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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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중 발간 예정…취약계층 접근성‧치과보장성‧공공성 강화 등 4가지 아젠다 중심
16일 이사회 개최…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재구성‧내년도 정총‧신년교례회 등 일정 확정
(제공=대한치과의사협회)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 표지 (제공=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은 내년도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에 앞서 미래 구강보건‧치과의료 발전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 내실다지기에 주력한단 방침이다.

지난 16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에서 치협은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활용계획을 논의했다. 해당 제안서는 이 달 중 발간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준비에 돌입한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 제안 기획단’은 그간 수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된 주제를 중심으로 집필위원들이 원고 초안을 작성하고, 관련 학회 전문가와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등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국민과 치과계 모두가 공감하는 미래 구강보건‧치과의료 발전방향을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에 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서에는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 4가지 핵심 아젠다를 중심으로, 각 항목별 세부 정책 제안이 실렸다.

치협은 현재까지 완성된 기초보고서를 검토 중이며, 내년 상반기 선거 일정을 고려해 출마 후보군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달 중 발간되는 최종 제안서는 국회 및 정당, 치협 임원, 각 시‧도지부와 치과대학, 분과학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회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할 작정이다.

위원회‧특위 구조조정…설 선물 대금 소송 계속키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2대 집행부는 지난 16일 제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제공=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2대 집행부는 지난 16일 제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제공=대한치과의사협회)

 

이날 이사회에서는 32대 집행부 출범에 따른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 위원 교체 및 추가 위촉을 승인했다.

승인된 상임위원회는 총무를 비롯해 치무, 국제, 재무, 공보, 공공‧군무, 자재‧표준, 보험, 문화복지, 경영정책 등 10개 위원회이며, 특별위원회는 보조인력문제해결특별위원회 등 17개다.

이와 더불어 이사회는 위원장 임명 절차를 구체화하고 보선으로 선출된 회장이 위원장을 새로 임명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별위원회 규정」과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운영규정」 등 관련 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다.

이어 이사회는 올해 명절 선물 논란으로 인해 진행중인 ‘설 선물 물품대금 청구 소송 위임 여부’와 관련해 만장일치로 해당 소송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회무 추진 공정성을 확인받기 위해 적극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일부 임원의 주장에 공감을 표하며 “32대 집행부가 이 사안의 옳고 그름을 따지면 오해를 살만한 소지가 있기 때문에 법원의 판단을 받아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지난 10월 21일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변론기일에서 원고 측은 당시 치협 전임 집행부 회장 성명이 기재된 소송위임장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재판부는 피고(치협) 측 법률대리인에 소송위임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라는 인증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사회는 내년도 제7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오는 2022년 4월 23일 오전 10시 제주 신화월드 랜딩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어 ‘신년교례회 및 2021 올해 치과인상 시상식’ 내년 1월 5일 오후 6시 30분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오는 12월 23일에는 임원 송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12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지침 변동에 따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사회에서는 ▲2021 치과종합보험 선정 결과보고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과제 공모 및 발주 계획 ▲2020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 등에 대한 논의와 보고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는 새로 위촉된 강경동 공공‧군무이사와 정승욱 정책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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