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DEX에서 울려펴진 ‘기후행동’ 캠페인
상태바
YESDEX에서 울려펴진 ‘기후행동’ 캠페인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11.18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ESDEX 조직위 후원 속에 행사 양일간 ‘나의 기후행동’ 수칙 등 부착
건치 조병준 공동대표 “단순 선언에 그치지 말고 치과계 실천의 시발점 되길”
건치는 YESDEX 2021에서 '기후행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치는 YESDEX 2021에서 '기후행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 조병준 이하 건치)가 지난 13·1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YESDEX 2021에서 기후위기·기후행동 캠페인을 펼쳤다.

YESDEX 2021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순구)의 후원으로 이번 기후행동 캠페인을 진행한 건치는 행사 양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YESDEX 2021 등록부스 옆에 마련된 기후위기 캠페인 부스에서 기후위기 캠페인 리플렛과 뱃지 등을 나누어주면서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의료인들의 ‘나의 기후행동’이나 ‘치과 내에서 할 수 있는 기후행동’ 등을 접수받았다.

건치의 기후행동 캠페인에 동참하며 ‘나의 기후행동’ 등의 실천수칙들을 포스트잇 등에 적어낸 캠페인 참여자들은 ‘생명을 지키는 싸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싸움, 치과의료인 기후위기 공동선언 등에 함께할 것’을 약속하면서 ▲일회용품 줄이기 ▲걷기 ▲배달음식 줄이기 ▲텀블러 사용 ▲하루 한끼 비건 ▲대중교통 이용 ▲치과에서 커피 직접 내려 먹기 ▲재활용 열심히 ▲지구를 살리자 등의 행동수칙들을 제안했다.

YESDEX 2021 이순구 조직위원장은 “기후 위기는 치과계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인류의 공통된 문제”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의 문제가 당장의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로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가까이는 우리의 아이들 세대가 살아가야 할 삶의 터전에 대한 문제로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YESDEX 2021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건치의 기후위기 캠페인을 후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YESDEX 2021은 영남 지역 치과의사들의 축제의 장으로써 학술 연마와 첨단기자재 전시를 통한 배움의 터전이지만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알리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오는 22일 치협 회관에서 열리는 치과계 기후위기 공동선언에도 지부 차원에서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대구치 이기호 회장, 경북치 전용현 회장, 울산치 허용수 회장, 건치 김형성·조병준 공동대표, 경남치 박용현 회장, 부산치 한상욱 회장, YESDEX 2021 이순구 조직위원장.
(왼쪽부터) 대구치 이기호 회장, 경북치 전용현 회장, 울산치 허용수 회장, 건치 김형성·조병준 공동대표, 경남치 박용현 회장, 부산치 한상욱 회장, YESDEX 2021 이순구 조직위원장.

건치 조병준 공동대표도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1에서의 기후위기 캠페인의 열기를 보고 부산에서 개최되는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가 함께하는 YESDEX 2021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캠페인을 계획했다”며 “준비한 홍보물이 모자랄 만큼 많은 분들이 캠페인 부스를 방문, 리플렛과 뱃지 등을 받아가면서 ‘치과의료인 기후위기 공동선언’ 동참 서명과 함께 ‘나는 기후행동’ 실천지침들을 적어주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함께해준 경상남도치과의사회 등 영남권 5개 치과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YESDEX 2021에서의 기후행동 캠페인이 단순히 치과의료인들의 공동선언에 그치지 않고  치과계의 의지와 고민을 모아 치과의료인들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치는 오는 22일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등 치과계 제 단체들과 함께 ‘치과보건의료인 기후위기·기후행동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스 방문자들에게 기후행동 리플렛과 뱃지를 나눠주고 있는 건치 조병준 공동대표(맨 오른쪽).
부스 방문자들에게 기후행동 리플렛과 뱃지를 나눠주고 있는 건치 조병준 공동대표(맨 오른쪽).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을 위해'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을 위해'
'나의 기후행동' 수칙을 포스트잇에 적어 부착하고 있는 모습.
'나의 기후행동' 수칙을 포스트잇에 적어 부착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건치 조병준 공동대표, 문세기 집행위원장, 김형성 공동대표, 전양호 사업국장.
(왼쪽부터) 건치 조병준 공동대표, 문세기 집행위원장, 김형성 공동대표, 전양호 사업국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