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동문, 50기 졸업생 맞을 제반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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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동문, 50기 졸업생 맞을 제반준비 착착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12.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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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정총서 회원 수 증가‧고령화 대비 회칙개정안 상정‧논의…자랑스런 연아인상 2회 전찬혁 동문
연아동문은 지난 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제4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연아동문은 지난 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제4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김선용 이하 연아동문)가 늘어나는 졸업생 수와 동문 고령화 등 변화에 맞춰 관련 회칙 개정과 조위금 지급 규정 등을 변경했다.

연아동문은 지난 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제4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먼저 회칙 개정에서는 전 회원의 회비납부 의무를 규정한 제6조에 ‘단 당해연도에 만 75세 이상 되는 회원은 회비를 면제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안건이 올랐다. 이는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또 제27조 대의원선출과 관련해 기존 각 시수 2명 씩, 각 지부 10명에 1명을 선출하던 것을, ▲각 기수별 1명 ▲각 지부별 1명으로 축소하고, 대리 대의원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해 동문들의 총회 참석에 책임감을 부여하자는 취지로 상정했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김선용 회장은 “2년 뒤면 50회 졸업생이 배출 되는데 반해 동문회 참석은 저조하고, 인력부족으로 회무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이 회칚개정안을 상정했다”면서 “적은 인원이 핵심적으로 의견을 내고 이끌어 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해당 개정안건에 대한 법률 자문을 마쳤다”고 부연했다.

이어 조위금 지급규정은 조위금 보험료 상승, 회원 고령화로 인해 조위금 기금 고갈이 가시화됨에 따라, 회원 부고 시 지급금액을 삭감하고, 10년간 연회비 납부 비율에 따라 차감해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철영 재무이사는 “대의적 차원에서 선배들의 이해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금 성격에 따라 별개로 운영되던 ▲발전기금 ▲장학기금 ▲조위금 운영위원회를 ‘기금관리위원회’에서 통합 관리하자는 안건이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전차 대의원총회 회의록 검토 ▲2020년 부서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이 심의‧통과됐다.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는 감사보고로 대체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사업의 축소‧취소되는 사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온라인 이사회임에도 불구하고 이사들의 출석율이 낮은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동문간 소통의 장인 치카라카앱 관련 지적 자산 관리에 힘을 기울일 것을 당부키도 했다.

연아동문은 지난 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제4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연아동문은 지난 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제48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런 연아인상 봉사대상에 전찬혁(2회)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찬혁 동문은 1975년 대학 졸업 후 1980년 이후 미국 뉴욕에 치과를 개원해 소수민족 이민자들과 형편이 어려운 유학생에 관심을 갖고 의술을 베풀고, 수차례 남아메리카를 방문해 의료선교사로서 선교사역을 이어갔다. 

2010년 은퇴 후 간호사인 부인과 함께 남아메리카 최빈국 중 하나인 온두라스에 의료선교사로서 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11년 째 선교와 의료봉사와 동시에 온두라스 유일의 치과대학인 우나대학에서 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치의학을 교육하고 있다. 

전찬혁 동문은 온라인 Zoom을 통해 “부족한 동문을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추천해 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함께하지 못하지만, 온두라스에서 모교의 발전과 조국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공로패에 강충규(14회) 전임 회장, 이정욱(18회) 전임 총무이사 ▲감사패에 정석리파인 ▲모범지부상에 서대문지부 ▲기자상에 건치신문 안은선 기자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의성 학장은 학교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동문회와의 유대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김 학장은 “학교와 동문회간 소식을 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대학 주간 소식을 동문회 앱애 격주로 올리고 있다”며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식을 치루고 2년 뒤 50기 졸업생이 나오는 만큼, 실제 100년 역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내년부터 치과대학과 치과대병원에서 봉사를 해 온 인물 위주로 정리해 책을 발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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