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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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검토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12.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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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의 ‘팍스로비드’ 긴급사용 요청…22일 검토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미국 화이자사(社)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 승인 검토에 착수했다. 

수입자인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1월 10일 식약처에 해당 약품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고, 질병관리청에서도 지난 22일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데 따른 것.

이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22일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 확인 후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식약처는 머크 몰누피라바비르 등 코로나19 경구용치료제의 긴급승인 절차를 밟는 중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6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30만명분 이상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이자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입이 결정되면 항체치료제와 마찬가지로 무료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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