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임 아닌 생명을 위한 인류애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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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임 아닌 생명을 위한 인류애는 가능하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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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행동 보건의료인건강권 모임, 2월 15일~10월 11일 ’기후위기와 건강‘ 연속 포럼 개최
기후행동 보건의료인건강권 모임의 '기후 건강 포럼' 포스터
기후행동 보건의료인건강권 모임의 '기후 건강 포럼' 포스터

 

기후행동 보건의료인건강권 모임(이하 모임)은 내달 15일부터 8차에 걸쳐 온라인으로 ‘기후 건강 포럼’을 개최한다.

모임은 “기후위기는 건강위기이며 기후변화가 시스템이 변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국제시민사회를 통해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 총체적이며,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전환을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지만 각국 정부와 기업은 체제유지와 이윤축적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모임은 “그동안 우리는 ‘Health for all’을 주창하며, 기후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며 분명한 위기라고 보고 있다”며 “이러한 운동에 관심 있는 분들과 함께 기후위기와 건강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해 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모임은  “기후가 아니라 체제를 변화시키는 이야기와 의지를 모아 올 11월에 열릴 제27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7) 항의 행동을 준비하자”면서 “우리의 걱정을 우리의 분노를, 우리의 삶을 이야기 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뜻과 의지가 생명을 지키고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 건강 포럼’은 오는 2월 15일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며, 발제와 질의응답, 정리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1차 : 2월 15일 모임의 ‘건강위기로서 기후위기를 말해야하는 이유, 박일성 소아청소년의사의 ’기후변화로 인한 아동 일반 건강의 문제‘ ▲2차  : 3월 15일 가정의학과의 우석균의 ’신종감염병과 생태위기와 기후위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서영 활동가 ’기후변화로 인한 여성 건강 문제‘ ▲3차 : 4월 19일 시민건강연구소 김성이의 ’기후위기와 건강불평등의 상호연관성‘, 노동건강연대 이상윤 대표의 ’기후변화와 노동‧작업‧환경에 의한 건강 영향‘ 등이다.

또 ▲4차 : 5월 17일 보건의료단체연합 전진한 정책국장의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탄소 감축 및 적응방향‘. 작업환경의 유형섭의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 ▲5차 : 6월 21일 건강과대안 이상윤 연구원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과 인류‘, 인류학자 박준규의 ’기후변화와 이주·난민의 빈곤과 건강‘ ▲6차 : 8월 16일 건강과대안 변혜진 연구원의 ’기후위와 건강에 보탬이 되는 먹거리 시스템 전환‘, WHO 장효범 님의 ’기후변화와 재난에 따른 공중보건 정책 전환‘ 등이다.

이어 ▲7차 : 9월 20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최규진 교수의 ’생태환경사로 다시 쓰는 한국 민중 건강사‘. 모임의 ’COP27과 한국정부 탄소중립 시나리오 살펴보기‘ ▲마무리 집담회 : 10월 11일 ’기후위기, 불평등, 코로나, 낡고 오래된 위기 앞에 우리 : 실천의 우선순위와 과제들‘ 등으로 꾸려진다.

해당 포럼에 대한 참가 신청은 링크(https://bit.ly/ClimateXHealth_Forum2022)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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