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 연 매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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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만, 연 매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3.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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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 20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2조 5,956억원) 기록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50억 스위스프랑 달성’ 장기 목표 위한 전략 방향 발표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1위 기업 스트라우만이 오늘(10일)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41.7% 증가한 20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2조 5,95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우만 그룹 로고
스트라우만 그룹 로고

스트라우만 그룹은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사회적 제한으로 비즈니스가 위축됐던 지난 2020년과 달리 2021년에는 많은 환자들이 치과 진료를 받고 전문 치과치료에 더 많은 지출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5억4천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7,008억원)의 매출을 달성, 역대 가장 강력한 분기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브랜드 ‘BLX’는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테이퍼드(fully tapered) 형식의 티슈레벨 임플란트 ‘TLX’ 역시 지난해 9월 ITI 세계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래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네오덴트(Neodent), 앤서지(Anthogyr), 메덴티카(Medentika)와 같은 스트라우만 그룹의 임플란트 브랜드들 역시 크게 성장하면서 많은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투명교정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10개국에 진출한 투명교정장치 제조업체 닥터스마일(DrSmile)의 기여로 교정사업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투명교정 재료인 클리어쿼츠(ClearQuartz)가 출시되면서 특허 받은 3중 레이어 소재로 치아의 움직임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으며 브라질의 치과교정솔루션 기업인 스마일링크(Smilink)를 인수하면서 소비자 직접 거래(B2C2B) 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스트라우만은 사업 확장과 함께 생산 및 판매 부문을 중심으로 전 세계 인력을 9,054명까지 늘렸으며,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플란트 및 투명교정장치 제조시설의 대규모 확장 프로그램에도 투자를 집중했다.

기욤 다니엘로(Guillaume Daniellot) 스트라우만 그룹 CEO는 “스트라우만 그룹이 지난 한 해 동안 모든 지역에서 이룬 성장은 모두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면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팬데믹에 의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기에 주요 성장전략에의 투자를 통해 약 26% 정도의 매출 성장과 함께 세계 치과시장 점유율 역시 29% 정도로 27%인 지난해에 비해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을 밝혔다.

한편 스트라우만은 지난해 12월 오는 2030년까지 매출 50억 스위스프랑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방향을 발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난 몇 년간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시키며 강력한 성장을 이뤄낸 것을 바탕으로 아직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시장인 교정시장 및 임플란트의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형성할 계획이다. 스트라우만 코리아 역시 올해 스트라우만 그룹 소속 앤서지의 임플란트를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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