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회장, "첫 국제온라인학술대회 개최 등 최선 다해와"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 이하 인치)가 지난 16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회원들에게 방역지원금 800만 원을 캐시백하기로 결정했다.
박관호 의장과 김의수 부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총 94명의 대의원 중 참석 31명, 위임 28명으로 성원됐으며 ▲전차 회의록 승인 ▲2021년도 경과보고 ▲2021년도 감사보고 ▲2021년도 회무보고 ▲2021년도 재무보고 ▲2021년도 특별기금보고 ▲2022년도 사업계획보고 ▲의안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도영 수석감사는 이날 감사보고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모든 행사 일정이 불명확해진 상황 속에서도 제1회 국제온라인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집행부가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며 “인치의 각 사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그는 “장기간에 걸친 노력으로 회계가 투명하고 신뢰할만한 수준이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축소 등으로 회계에서 소정의 잉여금 발생이 예상되나 매년 일관된 회무 운영상 2022년도 회비 인하보다는 코로나19 방역 특별지원금 등의 형태로 회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것을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전차 회의록 승인 ▲2021년도 경과보고 ▲2021년도 감사보고 ▲2021년도 회무보고 ▲2021년도 재무보고 ▲2021년도 특별기금보고 ▲2022년도 사업계획보고 등은 별다른 논란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021년 학술대회 잉여금 24,438,870원은 장애인봉사회 지원금 3,000,000원, 회원 특별 방역지원금 8,000,000원, 2022년 국제학술대회 지원금 13,438,870원 등으로 배분키기 확정했다.
의안 심의 중 부평구치과의사회에서 올린 부평구 회칙은 이사회를 통해 인준하기로 했으며, 연수구치과의사회에서 제안한 ▲부당 의료광고 규제 강화 ▲임플란트와 의치의 보험확대, 서구치과의사회(이하 서구)에서 제안한 ▲수가 삭감 없는 임플란트 보험 확대, 부평구치과의사회(이하 부평구)에서 제안한 ▲비급여진료비 자료제출 및 자료 공개 저지 등의 안건은 내달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72차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이성호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이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 3년차인데 올해 처음으로 대면 총회를 개최한다”면서 “인천 송도 국제도시가 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데 발맞춰 한국 치과 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첫 국제온라인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치과계는 비급여진료비 자료제출 문제로 홍역을 치뤘다. 올해는 이를 악용해 진료비 비교 사이트나 플랫폼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반대하는 의사 표시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며 “지난 2년 간 대의원 여러분들과 회원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순조롭게 회무를 진행해온 만틈 올 한 해도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 박남춘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치협 박태근 협회장, 인천시한의사회 정춘택 회장, 인천시치과기공사회 김오봉 회장, 인천시치과위생사회 공영미 회장, 인천시간호조무사회 이해연 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인숙 인천지원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인천시치과의사회 장금수 부회장과 부평구 김인숙 대의원은 인천시민의 구강보건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