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치협내 기후위기 상설기구 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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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치협내 기후위기 상설기구 설치 촉구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3.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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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 비대면 개최… 면허신고체계 수립 등 총 23개 안건 의결
경치가 지난 19일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경치가 지난 19일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가 지난 19일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총회 진행을 위해 경치 의장단과 감사단, 집행부 임원 등 소수만 경치 회관 5층 대강당에 참석했다.

경치는 지난 3일 대의원들의 과반 찬성으로 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의안심의를 사전 전자투표로 진행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경치 홈페이지를 통해 대의원들이 상정 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개진했으며,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19일 정오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총회는 대의원 121명 중 총 102명이 전자투표에 참여해 성원됐으며 ▲전년도 회의록 승인 ▲2021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감사보고 승인에 앞서 임경석 감사는 총평을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19 팬데믹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외부감사 시행 이후 회계법인 회계시스템이 정착돼 회계가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회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제약이 있었으나 집행부가 최선을 다해 임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을 발굴해 회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개원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공중보건치과의사 대의원 배정과 특별분회 구성 내용을 삭제하는 ‘경기도 공중보건치과의사 관련 회칙 개정의 건’과 경치 총회 개최 시점을 명확히 하는 ‘회칙 제51조 분회 총회 내용 개정의 건’ 등 회칙개정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세희 의장(오른쪽)과 박주진 부의장.
한세희 의장(오른쪽)과 박주진 부의장.

일반의안으로 집행부와 분회가 상정한 총 23 안건도 모두 가결됐다. 집행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기후위기대응 상설기구 설치의 건 ▲조의금회계 명칭 변경 및 확대 사용의 건 ▲정낙길 전 국장 횡령액 반환금 일반회계 사용의 건 ▲지부를 통한 의료인 면허신고 체계 수립의 건 ▲지부별 의료광고심의위원회 개설 촉구의 건 ▲디스클로징 액의 허가에 관한 촉구안 등을 상정했다. 

분회에서는 ▲보조인력 해결방안 ▲구강검진 시 방사선 촬영 허용 ▲법정의무교육 간소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수가 인상 ▲치협 및 경치 회비 인하 ▲임플란트 보험 확대 시 수가 인하 반대 등 총 16건을 상정했다.

이중 부천분회에서 상정한 치과에서 수행해야 하는 각종 법정의무교육 개수 조정의 건, 수원분회에서 상정한 의료기관 코로나19 보상절차 및 대상 선정 개선 촉구의 건, 용인분회에서 상정한 임플란트 보험확대 시 수가인하 절대 반대의 건은 95%가 찬성했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협회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경치 회장 표창 수상자 발표도 있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경복대학교 치위생과 서마르다 학생 등 7명에게 경기도 관내 치위생학과 장학생 표창도 수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 초청은 생략했다. 

한편 이날 총회전 이선장 총무이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에서 대의원총회 한세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경치를 위해 애써준 임직원과 대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다음 총회는 대면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라며 회무 추진의 강한 원동력인 회비 납부율 제고에 힘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유성 회장
최유성 회장

최유성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묵묵히 버팀목이 돼준 4,300여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9월 GAMEX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온라인 보수교육을 3차례 시행하는 등 회원을 위한 회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더불어민주당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청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치과주치의사업의 발전적 방향 모색, 소규모 의원급에 대한 행정간소화 방안, 비급여자료 공개의 상업적 이용에 대한 방지대책 마련 등 회원 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제안을 했으며 건강보험수가 현실화를 위해 수가협상 제도의 부당성에 대한 행정소송도 제기했다”면서 “올 한해도 보조인력 문제 해결의 가시적 방향성 제시, 치과주치의사업 수가 인상 등 회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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