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구인난‧미가입 회원 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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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구인난‧미가입 회원 문제 해결 촉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3.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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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71차 정총 개최…코로나19 지원‧필수교육 등 행정 업무 간소화 촉구도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제71차 총회가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제71차 총회가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치)는 지난 19일 제7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김민겸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코로나19 상황으로 계획한 일부 사업에 차질이 있었으나 발 빠르게 이를 타개해 나가며 회원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구회비 2만 원을 구회로 환원해 고통을 분담코자 했고, 10년 만에 학생치과주치의사업 수가 20% 인상, SIDEX 2022 부스 조기 마감, 구인난 해소를 위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비급여 공개 및 보고 관련 헌법소원은 개원가와 밀접한 문제이자 치과계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사안인만큼, 의료계를 향한 악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의지를 하나로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개원 환경 악화 호소 이어져

이날 정기총회는 재적 대의원 201명 중 참석 130명, 위임 33명 등 총 163명으로 성원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심의 후 2021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가 일괄 승인됐으며,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과 13억4천9백여 원에 달하는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이 관항목 변경을 단서로 통과됐다.

이어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25개 구회와 집행부에서 상정한 29개 의안이 다뤄졌다. 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환경이 반영된 ▲구인난 해결 ▲미가입 회원 관리방안 ▲법정 의무교육 간소화 등이 주를 이뤘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제71차 총회가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제71차 총회가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강남구회 ▲영등포구회 ▲동대문구회 ▲중구회 등은 그간 다각도로 구인난 해결 방안이 시도됐으나 일선 개원가의 피부에 와 닿지는 못했다며, 현실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동작구회, 서초구회, 마포구회 등은 해마다 늘어나는 법정의무 교육으로 개원가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이러한 교육을 일원화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체계화 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정부 코로나 지원 대책에 치과 업종 포함(동대문구회) ▲코로나 지원금 지급(송파구회) ▲코로나19로 단축된 건강보험 가지급금 제도 지속적 정착(중구) ▲감염병 진단 및 예방 등 방역에 대한 치과의사 역할 확대(집행부)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촉구하는 안건도 잇따라 상정됐다.

아울러 신규‧미가입 치과의사 관리와 입회 유도를 촉구하는 안건도 어김없이 상정됐다. ▲서대문구회 ▲송파구회 ▲종로구회는 인구감소에 따른 개원환경 악화로 미가입회원이 증가하고 이는 구회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이는 가입회원과 미가입회원 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등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서치 차원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했다.

이외에도 ▲임플란트 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수가인하 가능성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안 ▲관내 사무장치과에 대한 처벌 및 증거 수입에 대한 촉구 방안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총선 등 주요 선거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엄격한 중립을 지킬 것 등을 촉구하는 안이 상정, 통과됐다.

반면, 이날 서치 집행부에서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치협 창립연도 1925년 제정 요청의 건’은 참석 대의원 과반의 동의로 안건 채택이 됐으나, 참석 대의원 2/3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한편, 이날 총회 시상식은 간소하게 진행됐다. 제30회 서치대상은 제36대 서치 회장을 역임한 권태호 전 회장에게, 제20회 서치 치과의료봉사상은 송파구회가 주축이 된 ‘이웃사랑치과봉사회’에 돌아갔다.

서치 권태호 전 회장(가운데)이 제30회 서치대상을 수상했다.
서치 권태호 전 회장(가운데)이 제30회 서치대상을 수상했다.
제20회 서치 치과의료 봉사상은 송파구회 '이웃사랑치과봉사회'가 수상했다.
제20회 서치 치과의료 봉사상은 송파구회 '이웃사랑치과봉사회'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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