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 기본기 온오프라인 넘나들며 다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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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 기본기 온오프라인 넘나들며 다지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4.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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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온‧오프라인 학술대회 4월 17~23일…라운드 테이블 디스커션 등 대회 준비에 만전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87회 학술대회 전반에 관한 사항을 브리핑 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87회 학술대회 전반에 관한 사항을 브리핑 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는 지난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제87회 보철학회 학술대회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보철학회는 ‘소통’을 키워드로 온라인 학술대회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치과보철학, 기본의 가치를 담다’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으로 사전녹화 강연을 송출하고,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강연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보철학회는 대회 기간 동안 질문을 취합해, 연자들이 이에 대한 답변을 다시 영상으로 제작해 학술대회 기간 중 올릴 계획이다.

또 23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Round table Discussion'을 야심차게 준비, ZOOM 프로그램을 통해 ▲오사카혼다치과 Honda Masaaki 원장 ▲괴테 대학 Frank Schwarz 교수 ▲이종혁 교수 ▲윤형인 교수 ▲구기태 교수 ▲임현창 교수 ▲안진수 교수 ▲송윤석 원장 등이 패널로 나와`Implant or FPD, is one better than the other`를 주제로 가장 높은 빈도의 보철 적응증인 소수 상실시 치료법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같은 날 Expert 포럼에서는 이종엽 교수, 이근우 교수, 성무경 원장이 ‘고정성 보철수복 임상 총정리’를 주제로 새로운 재료와 첨단 치료법을 통해 100년 전통의 치과보철 임상 발전 방향을 논한다. 

신수연 학술이사는 “온라인 학술대회의 장점이자 한계인 소통문제를 보완하고자 오프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 중”이라며 “특히 심혈을 기울여 ‘Round table Discussion'을 준비하고 있으며, 외 연자 강연을 온라인으로 듣고, 해외/국내 전문가 패널이 대회기간 동안 나온 질문과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한 토론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준성 회장은 “Expert 포럼은 저명 연자들의 강연으로 꾸려지는데, 내실을 기하기 위해 사전에 16개 온라인 강연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는 등 더 꼼곰하게 준비 중”이라며 “교과서에서 배운 것을 임상으로 바로 연결시키는, 치과치료에 기본이 되는 보철치료에 대한 내용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전공의 증례발표, `무치악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주제로 한 오픈 포럼, 원광대학교 조혜원 교수의 정년 퇴임을 축하하는 ‘Master class’ 특강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되며, 온프라인 전시 부스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환 총무이사는 “온라인 학술대회의 장점을 살려 이번에는 동영상 강의를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게 했다”며 “오프라인 대회는 방역지침 상 300명으로 제한됐으며 신청자에 한해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3일까지 연장됐으며, 대회 수강자는 대한치과보철학회 보수교육 점수 10점,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등록문의는 보철학회 사무실(02-569-1604/1525/2794)로 하면 된다.

심준성 회장
심준성 회장

한편, 보철학회는 온라인 교육원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 강의’에 익숙한 치과대학생 눈높이에 맞춰 강연을 제작할 예정이다.

심준성 회장은 “치과보철학은 임상활동의 기본이기도 하고, 막 졸업하고 임상에 나가는 신규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분야”라며 “교과서에서 배운 것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달라진 치료술식과 재료 등도 함께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 분야 전문가인 허중보 교수와 이기선 교수가 온라인 교육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한 강연 당 길이를 20분 정도로 조절해 집중력 있게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 회장은 “학술대회에서도 보철학 최신 트렌드와 더불어 기본기를 정리하도록 꾸려 학술적인 내용을 한번 더 점검하고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온라인 교육원 개편에도 적용해, 새로운 포맺을 만들고 전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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