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완, 치협 윤리위 회부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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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치협 윤리위 회부에 유감 표명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7.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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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본부, 오늘(18일) 성명 내고 치협 결정에 반박

비급여수가강제공개저지투쟁본부(대표 장재완 이하 본부)는 오늘(1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 강충규 부회장이 자신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는 발표에 불쾌감을 표했다.

장재완 부회장
장재완 부회장

본부는 “이사회 의결로 구성된 조사위원회가 정관과 규정의 어떤 조항을 근거로 윤리위에 회부할 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조사위원회 대면조사에 불응한 이유로 윤리위에 회부했다고 하는데, 조사위원회가 사법기관도 아니고 반드시 대면조사에 응해야만 한다는 규정은 또 어딨는가? 모든 첨부 자료와 함께 서면으로 충실히 조사에 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부는 “최초 문제제기한 회원과는 수차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서로 공감을 표했고 원만히 마무리됐고 이 이메일을 조사위에 공개하며 확인시켜 줬다”면서 “치협 또한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답변을 문제제기한 회원에게 보냈음에도 오히려 조사위가 문제를 키우려는 저의는 뭔가?”라고 되물었다.

또 다른 윤리위 회부 이유인 ‘회원 개인정보 무단 수집 및 문자발송’에 대해 본부는 “그렇다면 지난해 보궐선거 기간 중 박태근 협회장이 수차례 걸쳐 회원 동의 없이 무단으로 보낸 문자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로 조사위를 구성하고 윤리위에 회부하라”고 역으로 촉구하면서 “지난 보궐선거 때 비급여수가 공개 강력 투쟁을 구호로 당선돼 놓고 취임 20일 만에 바로 꼬리를 내리는 협회장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복지부 하수인’이란 표현에 대한 괘씸죄인가?”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부는 “작금의 치과계 내우외환 배경에는 박 협회장의 내로남불 회무처리 때문이며, 이번 윤리위 제소는 쓴소리하는 회원들을 제갈물리는 것”이라며 “괘씸죄로 낙인찍어 향후 협회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에 대한 피선거권 박탈을 염두에 둔 강충규 부회장의 정치적 작품이라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부는 치협에 ▲모 지부장이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 ▲불법사무장치과 실태 파악 및 추가 고발 할 것 ▲유죄 확정판결받은 유디치과 관련 회원들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조속히 시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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