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우만, 9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상태바
스트라우만, 9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8.08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20년 동기 대비 41.7% 성장… 2021년 미국 임플란트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 '수성'

스위스 임플란트 기업인 스트라우만이 지난해 전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에서 9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8일 지난해 전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을 분석한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2021(Fortune Business Insights 2021 이하 포춘)』에 따르면, 스트라우만은 지난해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31.0%의 점유율로 9년 연속 부동의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전했다.

포춘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 2020년 전 세계 치과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약 13.7%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공급망 차질 ▲진료 연기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과 방문 연기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전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의 규모 역시 단기적으로 축소됐다. 지난 2020년 시장 규모는 약 44억 달러였으나 지난해에는 약 39억60만 달러로 축소됐다. 그럼에도 포춘은 오는 2029년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인구의 고령화 및 구강건강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 등을 성장 요인으로 향후 6.3%의 성장세를 기록, 시장 규모가 약 63억 달러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포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치과질환의 유병률은 치과 임플란트 수요를 증가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자연 치아의 대체를 위한 임플란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장도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임플란트 시술의 디지털 솔루션 도입 활성화도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의 두드러진 도약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은 또한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스트라우만의 가장 큰 시장으로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스트라우만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5억 9,1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7,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은 스트라우만의 디지털 솔루션 부문을 포함한 전체 비즈니스 영역에서 이루어졌다.

의료 연구 및 컨설팅 업체 '아이데이터 리서치(iData Research)'는 지난해 기준 미국 내 임플란트 제조 및 판매회사 47곳 중 스트라우만 그룹이 임플란트 시장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스트라우만은 "지난해 그룹의 성과는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제공한 스트라우만의 능력에 기인한 것으로 임플란트와 CADCAM 보철, 투명 교정 및 디지털 장비 등을 망라하며 유기적인 성장을 이룬 결과"라고 밝혔다.

스트라우만은 특히 “BLX는 고정력 향상을 위해 특수하게 디자인된 임플란트로 높은 친수성의 표면처리와 강력한 재질이 적용되는 등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이라며 “‘BLX’는 임플란트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의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지난해 큰 성장을 이루었다”고 전했다.

BLX는 기존에 사용돼 온 임플란트 재질인 티타늄보다 1.8배 강한 ‘Roxolid’ 재질로 제작됐으며 향상된 강도 덕분에 더 얇은 임플란트로도 저작압을 충분히 견딜 수 있어 부가시술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친수성이 향상된 스트라우만의 혁신적인 표면처리기술인 SLActive가 적용돼 빠른 골유착으로 치유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스트라우만은 투명교정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투명교정장치 제조업체 클리어 코렉트(Clear Correct)로 인해 교정사업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또한 네오덴트(Neodent)와 앤서지(Anthogyr), 메덴티카(Medentika) 등과 같은 스트라우만 그룹 임플란트 브랜드들 역시 크게 성장하면서 많은 국가로 확산되고 있다.

스트라우만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약 100여 개에 달하는 글로벌 지사 확보 및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임플란트와 수술 기자재, 조직 재생 제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