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 새 시대에 맞는 정체성‧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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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 새 시대에 맞는 정체성‧방향 모색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8.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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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역대 회장단 회의 개최…20년간의 성과‧한계 짚고 전망 논의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가 지난 20일 용산 건치 회관에서 역대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가 지난 20일 용산 건치 회관에서 역대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구강보건정책연구회(회장 류재인 이하 정책연)은 지난 20일 용산 건치 회관에서 역대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정책연은 정회원, 후원회원, 건치 집행위원회·운영위원회, 실무진 등을 대상으로 조직의 강점과 약점, 외부 환경요인인 기회와 위험요인을 분석하는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설문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SWOT 분석 결과를 가지고 지금까지 정책연의 성과와 한계, 건치와의 관계성을 짚고,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역대 회장단은 정책연이 20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조직이며, 구강보건법, 아동치과주치의제, 취약계층의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등 사람 중심의 구강보건 정책을 연구‧생산해 온 연구역량이 있는 조직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으며, 약점으로는 연구진의 고령화와 신규 연구원 유입이 줄어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현 상황의 기회적 요인으로는 사회적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정책 요구도가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의제 확대 가능성을 들었으며, 위기 요인으로는 치과계의 보수화와 주도적 의제 생산의 범위가 보건의료에 한정될 수밖에 없는 직역적 한계와 진보적 정책세력의 조직적 한계를 꼽았다.

역대 회장단은 이번 SWOT 분석을 통해 앞으로 정책연이 내외부적 환경 및 조건 변화를 수용하고 변화의 방향성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

정책연 류재인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논의와 의견을 정책연 활동 회원들과 공유해 조직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류재인 회장을 비롯해 정세환‧김철신‧전양호 전임 회장과 건치 홍민경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김용진‧김경일 전임 회장은 서면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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