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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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 '참가'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9.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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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APSP, 태국 방콕에서 개최… 구영 한국 대표와 초청연자로 김윤정 교수 참석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 학술대회(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meeting 이하 APSP)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태국 방콕 Marriott Marquis Queen’s Park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4회 APSP가 지난달 29일과 3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제14회 APSP가 지난달 29일과 3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됐다.

‘Periodontal Innovations and Solutions for the 21st Century’라는 대주제 아래 열린 이번 APSP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에서 총 436명이 참가했으며,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이하 치주학회)에서는 APSP 직전 회장 겸 한국 대표인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과 초청 연자로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 김윤정 교수 등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3년만에 극적으로 개최된 국제교류의 장에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APSP에서는 미시간 대학의 Hom-Lay Wang 교수가 골증대술의 원칙과 술기의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펼쳐보이면서 좌중을 압도했으며, 동경의과치과대학 Takanori Iwata 교수 또한 양일간의 키노트 강연에서 미생물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치주질환과 임플란트주위염, 그리고 치주조직재생공학에 관한 강의를 펼쳤다

김윤정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조직 평가의 최신 경향’이라는 주제로 구강스캐너와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조직 데이터를 3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치주 치료에 적용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구영 병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하게 학술대회를 개최한 태국 APSP 조직위원회에 “아태지역의 치주학자들이 오랜만에 함께하는 축제의 장에 참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지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왼쪽부터) 서울대 류근수 전공의, 구영 한국대표, 김윤정 교수, 서울대 남동희 전공의.
(왼쪽부터) 서울대 류근수 전공의, 구영 한국대표, 김윤정 교수, 서울대 남동희 전공의.

한편 APSP는 지난 1995년 호주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2년에 1번씩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으며 제2회와 제12회 학술대회는 서울에서 치주학회 주최로 진행된 바 있다. 차기 제15회 APSP는 오는 2024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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