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온전한 ‘첫 대면’… GAMEX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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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온전한 ‘첫 대면’… GAMEX ‘대성황’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09.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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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개최… 사전등록만 5,600여 명 ‘사상 최대’
전성원 조직위원장,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가치 인정받아… 성공 원동력은 회원 성원”
테이프커팅식 장면
테이프커팅식 장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와 조우하다.”

제57회 대한치과의사협회·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2)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COEX 3층 C홀과 컴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가 사상 최초로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GAMEX 2022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온전하게 열리는 첫 대면 행사로 총 5,600여 명이 사전등록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GAMEX 2022 조직위원회(위원장 전성원) 박인오 관리본부장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던 지난해 GAMEX 2021과 비교해 사전등록 인원이 약 천 명 이상 늘어났다”면서 “GAMEX 2022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만 개최되고 아울러 DV몰에서도 사전등록을 받았으며 경치분회와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전원 동문회를 통한 등록시 혜택을 부여하고 3차에 걸친 사전등록 경품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치협과 조직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전했다.

GAMEX 2022 공동대회장인 경치 최유성 회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이 모두 정지하고 또 후퇴하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GAMEX는 후퇴하지 않았다. 어렵고 힘들었지만 앞을 내다보면서 힘을 합쳐 이겨내고자 했다”며 “GAMEX를 온라인으로만 개최했던 때도 있었고 역대 최초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회원 및 관련 업체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던 열정이 모여 GAMEX 2022의 성공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GAMEX 2022에서는 총 66개 강좌가 펼쳐졌다.
GAMEX 2022에서는 총 66개 강좌가 펼쳐졌다.

치협과의 공동개최로 보수교육점수 6점이 인정된 학술강연은 ‘치과진료시 만나게 되는 Complication들의 해결’이라는 테마 아래 정책, 치주, 보철, 구강외과, 디지털, 임플란트, 교정, 구강내과, 보존, 엔도 등 총 66개 강좌가 펼쳐졌다.

16일 오후에는 치협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한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토론회’가 열렸으며 17일 오전에도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주최로 ‘고령화 시대 노년층의 구강건강증진 전략’을 주제로 치과의료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이상일 학술본부장은 “이번 GAMEX 2022 학술대회의 특징은 치협과 공동개최한 정책포럼과 컴퍼런스룸 401호와 402호에서 진행된 치주세션, 그리고 일요일 오후에 진행된 골프, 재테크, 세무, 운동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된 교양강의였다”면서 “이밖에도 치과의료분쟁과 치과감염관리와 관련된 보수교육필수강연 등 등록자들이 예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많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치주 세션에서는 김남윤치과 김남윤 원장과 연세치대 차재국 교수, 서울치대 구기태 교수, 경희치대 임현창 교수, 원치과 창동욱 원장, 첨담미르치과 정철웅 원장 등이 연자로 참여해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골이식 증대술, 콜라겐 함유 골이식제, 치조제 보존술 등 다양한 치주질환애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는 KLPGA·LPGA 배경은 프로의 골프 강연과 미소진치과 최명진 원장의 ‘자산배분 투자’ 재테크 강연, 세무법인 나은 김세환 세무사의 ‘개원전후 알아야 할 필수 세무 포인트’, 뷰티풀라이트치과 이기수 원장의 보디빌더 강연이 펼쳐졌으며 ▲경희치대 류재인 교수의 ‘이주노동자 구강건강실태 및 건강증진 방안’ ▲청구치과 김의동 원장의 ‘치과의사를 위한 치아보험 핵심 정리’ 등 이색 강연들도 눈길을 끌었다.

근관치료 핸즈온 강연 장면.
근관치료 핸즈온 강연 장면.

핸즈온 강연으로는 ▲TMD치과 김욱 원장의 ‘턱관절진환’ ▲목포미르치과 이동균 원장의 ‘근관치료’ ▲덴토피아치과 최대훈 원장의 ‘교합조정술’ 강의 등이 진행됐다.

역대 최대인 130개 업체, 618 부스 규모로 진행된 치과기자재전시회도 성황을 이뤘다. 권석훈 전시본부장은 “부스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여만에 모든 부수가 완판되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며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부스비를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하고 모든 사전등록자들에게 전시장 상품권을 양일간 각 2만 원씩 총 4만 원을 제공, 전시장내 판매 활성화를 유도했다”고 피력했다.

조직위는 이밖에도 경치분회의 조직 활성화를 위해 분회를 통한 단체 사전등록자들에게 추가로 2만 원의 전시장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하고 각 치과대학·치전원 동문회를 통한 단체 사전등록자들에게도 추가로 1만 원의 전시장 상품권을 제공했다.

전시장 장면
전시장 장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일정 정도 마무리돼가면서 캄보디아치과의사회 모니카 소론 회장과 미얀마 치과의사회 민 떼인 회장이 GAMEX 2022에 참석한 것도 성과였다.

강석주 국제본부장은 “경치는 일본 치바, 대만 신베이, 미국 캘리포니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랴오닝성, 캄보디아, 미얀마 등 총 9개국 치과의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처럼 만나기는 어려워졌지만 올해는 방역지침이 조금 완화되면서 캄보디아 등 2개국 치과의사회에서 GAMEX 2022를 직접 찾아줬으며 나머지 7개국 치과의사회와 아직 자매결연을 맺지 않은 싱가포르와 홍콩 치과의사회에서도 축하메세지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전성원 조직위원장도 “GAMEX 2022의 오프라인 개최를 위해 ‘새로운 시작, 새로운 물결, 새로운 치과’라는 슬로건 아래 치협과 경치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준비한 이번 GAMEX 2022는 사상 최대 규모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의 국제대회로 성장했다”면서 “GAMEX 2022 성공 개최의 가장 큰 원동력은 경치와 GAMEX 2022 조직위에 보내준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3년만에 열린 17일 개막제에는 치과계 내외빈 190여 명이 참석했다.
3년만에 열린 17일 개막제에는 치과계 내외빈 19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7일 GAMEX 2019 개막제 이후 3년 만에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된 GAMEX 2022 개막제에는 공동대회장인 치협 박태근 협회장과 경치 최유성 회장, 경기도 염태영 경제부지사,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캄보디아치과의사회 모니카 소론 회장과 미얀마 치과의사회 민 떼인 회장 등 총 190여 명의 치과계 내외빈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오전 열린 테이프커팅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해 GAMEX 2022 개최를 축하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이날 개막제에서 “21세기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기회로 삼아 항상 공부하고 개혁하는 자세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대한민국 치과계는 국민의 신뢰와 함께 대외적 위상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GAMEX 2022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치과계 당사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치의학과 치과기자재 경쟁력을 재조명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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