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선한 영향력 녹색병원까지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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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선한 영향력 녹색병원까지 전해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09.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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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 아미(ARMY), RM 생일 맞아 기부금 전달
녹색병원 전경
녹색병원 전경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선한 영향력이 녹색병원에도 미치고 있다.

녹색병원은 추석연휴 직후 녹색병원 발전위원회 후원계좌에 ‘방탄소년단 김남준’ 명의로 소정의 기부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의 생일인 9월 12일을 기념해, 녹색병원의 공익활동을 응원하는 팬클럽 아미(ARMY)로부터 들어온 후원금으로 해석된다.

녹색병원 발전위원회 담당자에 따르면 올해 2월 ‘방탄소년단 제이홉’ 명의로 두 차례 기부금이 입금되기도 했다고.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의 2월 18일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녹색병원 측에 기부를 한 것.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는 그룹 멤버인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매년 다양한 생일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우리가 받은 사랑만큼 세상에 돌려드려야 한다”는 아티스트들의 평소 소신에 따라 팬들 역시 가장 필요한 곳에 의미 있는 나눔을 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녹색병원은 ‘공익형 민간병원’으로 의료사각지대에 가려 보이지 않는 우리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찾아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1월 ‘녹색병원 발전위원회’가 발족하면서 개원이후 지속해온 공익활동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뜻있는 기관·단체, 개인 후원 및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방탄소년단의 선한 행보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이런 영향력이 아미(ARMY) 팬들에 의해 녹색병원으로 이어질지 몰랐는데 놀랍고 감사하다”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면서 더욱 힘을 내서 녹색병원의 사명을 실천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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