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성 치아, 꾸준한 관리‧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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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 치아, 꾸준한 관리‧치료가 중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2.11.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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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학회, 지난 2일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 개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행사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행사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최경규 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보존학회는 민감성 치아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관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과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매년 11월 2일을 ‘민감성 치아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는 ‘구강건강 긴급신호, 민감성 치아의 올바른 관리법’을 주제로 민감성 치아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간단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존학회 최경구 회장을 비롯한 보존학회 내빈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병협) 구영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회장, 단국대학교 세종치과병원 이종혁 병원장, GSK 김준호 상무, AOFCD 박성호 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인사말에 나선 최경규 회장은 “민감성 치아는 상아질 노출, 칫솔에 의한 마모, 치주질환으로 인한 뿌리노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고, 연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시린이 증상 등을 호소하는데 이를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 내지는 불편함으로 인식한다”면서 “이를 방치할 경우 구강건강 악화를 초래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과 검진을 받고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며 꾸준한 치료와 관리,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21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81.6세지만, 건강수명은 66.3세로 결국 60대 중후반부터 각종 질환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이라며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저작기능인데, 국민의 편안한 구강건강 유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리의 역할로, 민감성 치아 문제와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를 적극 알리는 등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규 회장
최경규 회장

이어진 축사에서 병협 구영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민감성 치아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는 인구는 70%에 달한다”며 “민감성 치아의 날을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치아관리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GSK 김준호 상무도 “구강은 대표적인 셀프 헬스케어 영역으로 전문가의 적극적 교육이 더 중요하다”며 “우리 GSK는 예방관리에만 온전히 몰두하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보존학회와 긴밀히 협력해 캠페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감사패 전달, 보존학회 박정원 부회장의 경과보고, 케이크 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한편, 민감성 치아는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과 상아질이 특정 요인에 의해 파괴되면서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이 치아 내부의 신경 근처에 도달, 치아에 짧고 강한 ‘찌릿’한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평소 잘못된 칫솔질, 이갈이, 이 악물기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 치주질환, 충치 등 발생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한 즉시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경우에 따라 질산칼륨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치약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 만으로도 시린 증상을 예방·완화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민감성 치아 치료 시, 질산칼륨 성분을 함유한 치약 사용을 1차로 권장하고 있다. 또한 평소 이 갈이, 이 악물기 등의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민감성 치아 예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을 기념해 내외빈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제3회 민감성 치아의 날을 기념해 내외빈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보존학회 최경규 회장이 GSK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보존학회 최경규 회장이 GSK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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