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구강교육으로 평생 건강기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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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구강교육으로 평생 건강기초 ‘마련’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2.12.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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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서울시교육청·충‧치예방연구회·롯데제과 등과 업무협약 체결
치위협이 서울시교육청 등과 ‘유아 충치예방 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위협이 서울시교육청 등과 ‘유아 충치예방 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될 유아들의 구강건강교육을 위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를 비롯한 4개 단체가 힘을 모았다.

치위협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하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조희연), 충‧치예방연구회, 롯데제과는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유아 충치예방 교육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사업은 아동기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청소년‧성인기까지 이어지는 평생 건강의 기초를 구축하기 위한 목표로 기획됐으며 유아의 치아우식증(충치) 등 구강질환의 예방을 위해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전문가의 방문교육과 함께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구강건강에 있어 보건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구강질환은 특성상 발병 시 회복이 어려우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강관리는 개인이 스스로 매일 관리를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아이들은 이러한 실천이 더 어려울 수밖에 없고 부모와 교사 등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들을 포함한 단체들이 촘촘히 울타리를 만들어 아동의 구강건강을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치예방연구회 이병진 차기 회장도 “우리들의 목표는 오직 1가지,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을 지켜 평생 건강을 위한 기틀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교육기관과 함께 유아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더 다가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 또한 “이번 사업이 아동들의 건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교육청이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위협 황윤숙 회장과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충‧치예방연구회 이병진 차기 회장, 롯데제과 이경재 본부장 등 협약 단체 대표자와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유아 충치예방 교육사업’은 우선 내년 3월부터 오는 2025년까지 1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평가와 개선과정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치위협은 ▲전문가 양성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유치원 방문교육 및 충치예방 모범유치원 선정·관리·평가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전반적인 행정지원을, 충‧치예방연구회에서는 사업전반에 대한 관리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롯데제과에서는 교육에 필요한 물품 및 예산 지원 등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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