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무 연속성 통해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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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 연속성 통해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2.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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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박태근 협회장, 제33대 협회장 출마선언…초저수가 치과 대책 추진‧치과의료정보원 설립 등 공약
지난 1월 31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제33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월 31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제33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달 31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3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 협회장과 함께 바이스 후보인 치협 강충규 부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이민정 전 회장이 자리했다. 남은 바이스 후보인 치협 이강운 법제이사는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박 협회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돼 기존 임원과 혼합된 반쪽 집행부에서 회무를 시작했고, 초반 임원들과의 갈등 등 산적한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외부 난제 보다 내부 갈등과 발목잡는 공격으로 인해 더 뼈아프고 힘든 날들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그는 “회무성과로 보답하자,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힘든 시간들을 버텨왔다”며 “전 협회장 사퇴 단초가 됐던 기존 노사협약서를 당선 13일만에 파기했고 이후 회원 눈높이에 맞는 노조협약을 체결해 총회에서 통과했다”고 지난 1년 반이라는 짧은 임기 동안 이룬 성과를 언급했다

그 내용으로는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설 ▲보험 임플란트 확대 대선공약 채택 및 대한노인회와 MOU 체결 ▲보험 임플란트 확대 국회2023 예산안 부대의견 수용 ▲보험수가 2.5% 인상타결 ▲현역사병 입대위기 공보의 전원구제 ▲진단용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주기개선 적극 대응 ▲전문직 플랫폼 난립 적극 대응 ▲FDI 스마일 그랜트 수상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착륙 ▲예비치과의사 대상 전국순회 강연 등이다.

특히 박 협회장은 “선거 앞둔 시점에 출마여부에 고민이 깊었는데, 조금만 더 하면 매듭지을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한 회무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지속적인 회무정상화를 위한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 또한 완수해야 할 막중한 사업이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하나 되는 강한 치협, 성실하게 일하며 책임지는 치협으로의 도약’이 33대 집행부 목표라며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주요공약은 크게 7가지로 ▲가격표시 광고 금지 법안 통과 총력, 의료광고사전심의 매체 확대, 의료시장질서 유지 등 ‘초저수가 치과 대책’ ▲보험 임플란트 4개 확대, 무치악 보험 임플란트 적용, 파노라마 촬영 구강검진 필수 항목 삽입 등 ‘개원가 수익증대’ ▲의료기사법 개정 위한 대관업무를 통한 치과진료조무사제 도입 등 ‘개원가 구인난 해소’ ▲각종 행정 규제 완화‧철폐를 위한 규재개선특위 계승발전, 전문의약품 처방, 의료배상책임공제조합 설립,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통한 의료사고 국가책임배상제 도입 등 ‘불합리한 법 개정’ ▲‘비급여대책위 활동 지속’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의 지속가능한 대관업무 수행을 위한 조직 개편, 심평원의 의료데이터 독과점 시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치과의료정보원 설립 준비 등 ‘치협 미래 준비’ ▲‘회원소통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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