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가 될 수 있는 기준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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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될 수 있는 기준 제시할 것”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2.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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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DV Conference 정현성 학술위원장

신흥이 오는 3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7회 DV Conference를 개최한다. 'The Way’라는 대주제 아래 펼쳐지는 제17회 DV Conference는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3과 동시에 개최되며 사전등록은 ‘온라인 치과재료 쇼핑몰 No.1’ DVmall(www.dvmall.co.kr)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DV Conference 정현성 학술위원장(서울퍼스트치과)을 만나 주제 선정 배경과 의미, 준비상황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정현성 학술위원장
정현성 학술위원장

‘The Way’라는 대주제를 선정한 배경은 무엇인가?

DV Conference는 전통적으로 Basic, Master, Orthodontic 등 총 3개의 세션을 구성해왔다. 세션에 대한 각각의 길을 찾아보자는 의미로 선정했다. Basic Class의 경우에는 오늘 배워서 내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금 가고 있는 길이다. Master Class의 경우 언젠가는 가야 할 대가의 길, Orthodontic Class는 중장년층 교정의 길이다. 이번 제17회 DV Conference에서는 각각의 길마다 이정표가 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

DV Conference에는 연자들이 많다. 이번 DV Conference에서 새로 강연하는 연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Basic Class는 연세웃는아이치과 민수영 원장, Orthodontic Class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 김윤지 교수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정주령 교수, 해와달연합치과 차현정 원장, 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 최광효 원장 등이 새로 등장하는 연자들이다.

교정의 경우 대다수 새로운 연자들이 등장하는데 특이점은 여성 치과의사들이 늘었다는 점이다. 학술대회를 진행할 때 연자를 구하기가 어려운데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매해 새로운 신입 연자를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라움치과 이태희 원장과 서울하이안치과 이승준 원장이 DV Conference를 통해 연자로 데뷔를 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모시고 싶은 연자들이 됐다.

교정 세션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교정 세션은 지난 DV Conference 강연과 연속성이 느껴지도록 구성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켓과 관련된 강연을 했다면 이번엔 베리타스치과 최광철 원장과 아너스치과교정과치과 최광효 원장을 초빙해 중장년 환자의 발치공간 폐쇄와 관련된 내용을 강연한다. 

오후에는 노년교정에 특화해 일본에서 공부한 김윤지 교수와 정주령 교수가 포괄적인 교정치료 및, 합병증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차현정 원장의 경우는 치주과 전문의이지만 치주치료를 통해 교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강연을 듣고 싶어하는 치과의사들이 많아서 대구에서 모셔왔다.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세이예쁜치과 홍재현 원장은 6-7년 째 교정세션을 총괄하고 있다. 다시 초빙하기 어려운 연자들이라 준비한 노하우를 살려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최대한 모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 역시 기대가 된다.

새로운 연자들이 많이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세대교체 느낌이 있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DV Conference는 실용적인 강연을 보여주는 기조로 진행돼 왔다. 다만 학술위원들의 연령 층이 어려지면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주제나 연자를 선택할 때도 자신들이 듣고 싶은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그 주제가 젊은 치과의사들이 듣고 싶은 강의 주제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대가를 초빙하게 되면 연륜이 풍부하기 때문에 질서가 잡힌 기준이 있는 반면 젊은 연자를 섭외하게 되면 임상에 실용적인 부분에 대해 좀 더 집중하고 넓게 생각하게 된다.

초록집을 알차게 구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초록을 요청드린다. 학회지를 제외하고는 두꺼운 초록집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Q&A도 심사숙고해서 선정하고 준비한다. 초록집에 공을 많이 들이기 때문에 연자들에게 가이드라인을 먼저 제시하고 있다. 사전에 언질을 줬는데도 연자들이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4년째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교정서베이 결과도 실릴 예정이다. 강연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이나 다음 DV Conference때 연계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한다. 올해는 성장기 2급 부정교합 치료와 진단에 대해서 200명 정도의 설문조사를 생각하고 있다. DV Conference 초록집을 매해 수집한다면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6개월 전 학술대회 주제선정부터 연자, 강의내용 등 모든 것을 세세하게 준비했다. 어떤 길로 갈지 고민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자료를 많이 보여줄 예정이다. 내달 19일에 코엑스로 많이 오셔서 새로운 봄기운을 만끽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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