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정책 '대선 공약화' 작업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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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정책 '대선 공약화' 작업 시작된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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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정기이사회서 TF팀 운영 결의…유사학회 명칭 사용 문제 등 논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이하 치협)가 올 연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주요 구강보건 및 치과의료 관련 정책이 공약화될 수 있도록 가칭 '치과의료 정책제안 TF팀'을 운영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20일 개최된 정기이사회에서 이와 같이 TF팀을 운영키로 하고, 구성 등을 기획위원회와 치무위원회에 일임했다.

이와 관련 조영식 기획이사는 "조만간 구강보건발전특별위원회를 열어 TF팀을 어떠한 형태로 구성하고, 누구를 팀원으로 확보할 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늦어도 3월 안에는 TF팀이 구성돼 첫 회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영식 이사는 "회원들에 대한 의견 수렴 뿐 아니라, 토론회 등을 통해 치위협, 치기협 등 유관단체들의 의견도 수렴해 공약화가 필요한 정책개발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면서 "개발된 정책들은 주요 대선 후보들 뿐 아니라 당선 이후 인수위원회에도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이하 AGD), 치과의사전문의 시험 운영규정(안), 유사학회 명칭 사용 등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치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AGD 운영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치과의사전문의 시험 운영규정은 세부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다음 이사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또한 유사학회 명칭 사용에 따라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학술위원회와 치의학회에서 충분한 토의를 거친 후 대안을 마련해 다음 이사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한의원에서 악관절 치료와 관련되는 교합장치를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활용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일부 의과대학에 이에 대한 강좌가 개설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 진료영역 침해 소지가 다분함에 따라 실상을 정확히 파악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치협은 다음달 9일과 10일 양일간 정기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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