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부, 11대 강경동 집행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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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부, 11대 강경동 집행부 출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3.03.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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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26차 정기총회 개최…신임 의장단 남상범‧김도균 신임감사에 김동일 등 선임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허용수 이하 울산지부) 제11대 회장에 강경동 수석 부회장이 선출됐다. 

강경동 신임 회장
강경동 신임 회장

울산지부는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티컨벤션 벨라지오홀에서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임원개선을 단행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대의원 86명 중 74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강경동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 간 회원 화합과 소통을 회무 목표로 회원과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역대 집행부의 회무 철학을 계승하면서 발전하는 집행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강 신임 회장은 회무 집중력을 높이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 ▲국제이사 ▲섭외이사 ▲경영정책이사는 섭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필요성이 생기면 논의를 통해 선임키로 했다.

아울러 그는 회 운영비에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공문 발송 등을 스마트하게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경선을 통해 의장을 선출했다. 후보로 나선 남상범 의장이 42표를, 이태현 대의원이 29표를 얻어 남상범 의장이 연임하게 됐으며, 부의장은 신임 의장의 지목으로 김도균 남구 대의원이 맡게 됐다.

아울러 신임 감사에는 김동일 울주군 대의원이 선임 됐으며, 나머지 2명의 감사는 신임 집행부에서 선출키로 결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의원 선출 역시 집행부에 위임됐다.

또한 이날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서는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이 단계적으로 해제되며 몰려드는 대내외적 사업 수행의 노고를 높이 사는 반면, ▲회계상 용어 통일 부족 ▲회비 미납자에 대한 독려 필요 ▲구강보건의 날 등 대시민사업 부족 등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이어 회칙 및 세칙 개정 의안 심의에서는 집행부 안건으로 임원과 대의원 겸직을 금지하는 회칙 제19조를 개정해야 한다는 안건이 올라왔다. 내용은 집행부 임기 마지막 년도에 한해 임원과 대의원직 겸직을 허용하는 것으로 수정하자는 것. 투표 결과 찬성 42명으로 참석 대의원 수의 3분의 2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보험 임플란트 상부 보철물로서 지르코니아 보철을 PFM과 같은 조건으로 보험에 포함시킬 것 ▲치과보험, 불법 사무장병원 등 치협 주관으로 공익광고 방송 또는 일반인 대상 방송채널을 개설할 것 ▲실시간 방송으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송출할 것 등이 상정돼 촉구안으로 통과됐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7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제2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7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개최됐다.

한편, 1부 개회식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울산시민건강국 여태익 국장, 울산광역시 한의사회 황명수 회장, 박병욱 총무이사, 울산시약사회 박정훈 회장, 울산시기공사회 홍영호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울산시회 전은숙 회장, 울산시치과재료상협회 손웅남 회장, 국민건강보험 창원지원 고객지원부 김승호 부장, 울산과학대학 치위생학과 좌수경 교수, 춘해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황수현 학과장 등 외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용수 회장
허용수 회장

허용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집행부를 마무리 하게 됐다”면서 “낯선 상황에서도 10대 집행부는 회원치과에 방역물품 보내기를 시작으로, 최선을 다해 한시적 회비인하, 온라인 보수교육 실시, 유관단체 간담회 및 MOU체결, 고문단회 출범, 은퇴 기념식 정례화, 개원길라잡이 발행, 치위생학과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부 최초로 협회장일 뿐 아니라 재선에 성공해 금의환향한 박태근 당선자에 축하를 보낸다”며 “의료인 면허 취소법 등 회원 생존권과 기본권을 위협하는 시도와 세력에 맞서기 위해, 분열과 싸움을 멈추고 치협을 중심으로, 주인의식을 갖고 치과계 현안에 함께 행동하자”고 밝혔다.

울산지부 회장을 역임한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재선에 도움을 준 울산지부 회원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지지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회무 성과로 보답하겠다”면서 “울산지부는 회원 의무를 성실히 다하고 회원권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지난 2월 26일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에 상경투쟁해 강한 의지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신임 의장 선출을 위해 투표하는 회원들
신임 의장 선출을 위해 투표하는 회원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 제11대 강경동 집행부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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