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작품 공모전 대상에 부천 양지초 5학년 박소민 학생 '수상'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 이하 경치)가 오늘(8일) 수원 이비스엠베서더호텔 6층 니스홀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경치 김광현 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개회사 및 축사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식 ▲구강보건작품 공모전 시상식 ▲치아사랑 UCC 공모전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치 전성원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구강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대 광역 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경기도민을 위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함께 주관해 다양한 행사를 함께해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어렸을 때 형성된 관념과 버릇이 평생 영향을 준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작품 공모전과 치위생과 학생들까지 포함하는 치아사랑 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역대 최대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완성도가 높고 아이디어도 기발한 작품들이 많아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매년 구강보건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기획, 경기도민의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경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전 회장은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재정의 고갈 우려도 있지만 세계적으로도 인구 고령화로 인한 폭발적 의료비 증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해결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건강을 잃기 전에 관리하는 예방중심의 의료체계이다. 구강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역시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한 예방적 구강관리이다. 백세시대를 맞아 전신건강의 초석이 되는 구강보건의 향상을 위해 경치도 늘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구강보건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서울키즈아이치과 김광현 원장과 인덕원신준세치과 신준세 원장이 경지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수원미소애치과 김경희 간호조무사와 평택 탑치과기공소 홍헌표 치과기공사, 단국대학교죽전치과병원 김수연 치과위생사, 고양시 성신초등학교 보건실 권은숙 보건교사, 대신초등학교 윤석길 교장, 1사단 의무대대 이형준 중위가 경치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강보건작품 공모전에서는 그림 부문에 출품한 부천 양지초 5학년 3반 박소민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그림 부분 구봉초 1학년 1반 조해인 학생과 글짓기 부문 호성초 4학년 3반 박정우 학생이 차지했다.
치아사랑 UCC 공모전에서는 『우리는 치아방위대!』를 출품한 을지대학교 치위생학과 4학년 김민지 외 5명의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슬기로운 양치생활』을 출품한 동양초 6학년 문소현 외 3명의 학생들이 받았다.
경치 김광현 치무이사는 심사평을 통해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약 1천여 편의 구강보건작품을 접수받아 심사를 하면서 경기도 초중고 및 치위생과 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심사하면서 구강보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대상으로 선정된 박소민 학생의 『이것만 따라하면 누구나 건강한 치아로 OK』란 작품은 말하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하고 전달력도 뛰어났으며 포스터의 의미를 잘 살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UCC 대상에 선정된 을지대 4학년 학생들의 작품은 직접 그린 캐릭터로 애니메이션화해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 수원시갑 김승원 국회의원, 경기도청 보건건강국 유영철 국장‧ 건강증진과 이정화 과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정민용 지원장, 경기도교육청 조선녀 장학관, 수원시의회 오세철 시의원, 경기도치과위생사회 김순례 회장,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김양순 회장 직무대행 등의 외빈과 수상자 가족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