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이하 서치)가 제78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오늘(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치 강현구 회장을 비롯해 서치 임원진, 서울시25개구치과의사협의회 차윤석 회장, 서울시여성치과의사회 김소양 회장,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송영주 회장, 서울시치과위생사회 유근미 회장,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최경숙 회장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해 구강보건의 날을 축하했다.
먼저 강현구 회장은 기념사에 나서 “치과인과 시민이 함께 구강건강 중요성 살피는 의미있는 날이다”라며 “코로나19로 올해까지는 실내에서 행사를 진행하지만 내년에는 실외에서 다채롭게 시민과 직접 만나는 행사로 꾸릴 것”이라며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낸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서치와 서울시는 함께 오랜 시간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진행해 오며 학생 구강건강 증진과 구강건강격차 완화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치료에서 예방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꾼 의미있는 사업이다”라며 “오늘 구강보건의 날을 통해 구강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민들이 수준높은 구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도 영상 축사를 통해 “매년 구강검진으로 학생 구강건강을 지켜주는 서치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되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한데, 서치에서 학생들이 구강보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줘 감사하며, 교육청도 건강한 학생 치아관리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시민 구강건강 향상에 힘써온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양천구보건소 이진숙 주무관, 구로구보건소 김명희 주무관, 서울시교육청 김미리 주무관, 서울시보건교사회 이현정 부회장 등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치아그리기 공모전’ 시상이 이어졌다. 대상은 서울봉화초등학교 선율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서울목운초등학교 곽은비 학생과 서울수송초등학교 박채연 학생이, 우수상은 서울 잠일초등학교 이지후 학생, 서울언북초등학교 윤채호 학생, 서울신월초 김재범 학생, 서울잠동초등학교 조용민 학생이 차지했다.
한편, 서치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진행한 ‘퀴즈 대잔치’ 이벤트에는 총 3만여 명이 참여했다. 서치는 정답자 중 690명을 뽑아 커피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4행시 이벤트에는 총 3,070명이 응모했으며 정연미 씨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서치는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익광고를 6월 한달간 CBS 라디오를 통해 180회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