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는 오늘(30일) 제8회 틀니의 날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을 비롯해 곽재영·김성균 부회장, 김영순·정문규 고문,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 대한노인회 김동진 상임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민정 부회장,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 GSK컨슈머헬스케어 임직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심준성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보철학회는 틀니 급여화의 성과를 돌아보며, 틀니보철에 대한 유지관리를 홍보하는 한편 임상술기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자 한다”면서 “저작기능과 제대로된 식사가 치매 등 인지장애 환자 병세 호전과 예방에 유의미하다는 데 정신의학회와 공감대가 형성돼 관련 교류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선 개원가에서 틀니 환자를 장기적‧주기적으로 상대하는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사에 나선 치협 이민정 부회장은 “노인들에게 씹는 즐거움 뿐 아니라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틀니 보철의 중요성을 알리고, 틀니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 준 보철학회에 감사하다”며 “치협도 함께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보철학회 고문이기도 한 치의학회 권긍록 회장도 “보철학회가 대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학술적인 노력과 더불어 봉사를 끊임없이 해 왔다는데 존경을 표한다”면서 “아직 주변에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 소외된 분들이 많은데 이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보철학회가 되길 바라며 치의학회도 같이 고민하겠다”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스마일재단 김경선 이사장은 “장애인 환자에 대한 틀니 보철 치료에 재능기부 봉사로 참여해 준 보철학회 회원분들 덕분에 많은 환자들로부터 많은 감사인사를 듣고 있다”며 “매일의 식사가 고통이었는데 보철지원 치료 덕에 식사가 즐거워졌다, 사람과 대화하는 일에 자신감이 생겼다 등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틀니 보철이 단순 기능 회복뿐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존감 회복에도 도움이 되는 걸 느꼈다”며 재차 감사를 표했다.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이지은 과장은 “노인 정신건강에 있어 먹는 부분이 중요한데 이는 구강건강과도 연결이 돼 있다”며 “복지부는 어르신에 찾아가는 구강진료 등 어르신 중심의 정책을 많이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 계신분들의 의견을 듣고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틀니 급여화 과정에 공이 큰 치협 김수진 보험이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부 김혜리 대리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GSK 컨슈머헬스케어 신동우 대표이사 ▲보철학회 이영찬 회원(송도요셉치과의원)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틀니의 날을 맞아 기존의 온라인 홍보활동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진료 및 이동버스 진료, 강연 등을 재개했다. 아울러 보철학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하겠단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