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올소, 해외 프리미엄 교정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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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올소, 해외 프리미엄 교정시장 ‘진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3.08.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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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 Dental’社와 유통협약 체결… 교정스크류 ‘OrthAnchor’ 수출 예정
중국 CC Dental사 호걸장 CEO(왼쪽)와 오스템올소 김병일 대표.
중국 CC Dental사 호걸장 CEO(왼쪽)와 오스템올소 김병일 대표.

오스템올소(대표 김병일)가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교정스크류 ‘e-Screw’를 ‘OrthAnchor’란 제품명으로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 수출한다.

오스템올소는 지난달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헬스케어 전문 투자기업 ‘CareCapital’ 그룹사 중 하나인 ‘CC Dental’과 중국 현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스템올소는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그 중 첫 번째 협약품목인 ‘OrthAnchor’는 ‘CC Dental’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Merison’ 라인업으로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템올소의 ‘OrthAnchor’는 최첨단 기계가공 및 산화기술을 적용해 표면을 처리한 제품으로 ‘Self Drilling’이 용이한 나사 디자인과 헤드 디자인이 다양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높은 내균열 강도로 생존율이 뛰어나고 안정성이 우수하며 멸균기술이 적용된 포장 덕분에 사용 전 별도의 멸균처리 없이 임상삽입이 가능, 효율적이고 안전하다.

‘CareCapital’ 한국지사의 윤창배 대표는 “대한민국 교정선두 기업인 오스템올소와 중국의 대표적 치과재료 유통기업인 CC Dental이 이번에 OrthAnchor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교정은 물론 한국의 치과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하고 있는 CareCapital 그룹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CC Dental사 CEO 호걸장도 “오스템올소와 Merison의 협력은 양사에게 매우 의미 있는 비즈니스 기회”라면서 “오스템의 좋은 제품으로 중국 교정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을 주고 더 많은 환자들이 자신감과 행복한 미소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올소 김병일 대표는 “중국 치과재료 시장은 가격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중국 내 인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소요돼 한국기업이 선뜻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템연구소와 당사의 우수한 R&D 역량과 뛰어난 품질, 획기적인 영업전략 등을 무기로 한국의 제품과 임상노하우를 중국에 전파, 수출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달 18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CC Dental 본사에서 협약 체결 후 미팅을 하고 있는 양사 관계자들.
지난달 18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CC Dental 본사에서 협약 체결 후 미팅을 하고 있는 양사 관계자들.

한편 중국 CareCapital 그룹은 제조 및 유통사, 대형병원, 네트워크 클리닉, 인재육성재단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CareCapital 그룹이 보유한 23개 유통전문 자회사는 중국 치과재료 시장에서 약 3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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