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007년 6대 핵심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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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2007년 6대 핵심사업' 확정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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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일 정기대의원대회서 승인…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법 개악 저지 등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서울 도봉산 도봉숲속마을 대회의실에서 간부 대의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주년 기념식 및 2007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07년 6대 핵심사업을 확정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이날 확정한 6대 핵심사업은 ▲비정규 미조직 투쟁 전면화 ▲노동기본권 쟁취 투쟁 ▲의료법 개악, 의료산업화 저지와 전 국민 무상의료 투쟁 ▲2007년 산별교섭산별투쟁 승리 ▲산별 3기를 향한 질적 도약! 산별강화현장강화 ▲연대와 평등 실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 연대 운동 등이다.

먼저 보건의료노조는 미조직 비정규직 사업을 올해 모든 사업의 1 순위로 선정하고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는 당면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법 개악 저지'투쟁에 총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의료법 정부 공청회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이어 20일 열리는 의료법 국회토론회에도 힘을 집중시켜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가 건강보험 도입 30주년 되는 해인만큼 ▲비급여 통제기전 마련 ▲상급 병실료 급여화 ▲본인부담 상한제 개선 ▲유형별 계약제 이행 ▲취약 계층 건강권 확보에 주력키로 했으며, 한미 FTA 등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가 대선시기이므로 9월 8일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 시민 10만 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건강행진 2007' 행사를 시작으로 의료 공공성 요구를 대선에 본격 쟁점화 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 전인 오는 15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의 노사공동실무위원회를 통해 2006년 산별교섭 합의 사항인 사용자단체 구성과 의료노사정위 구성 등을 최종 점검하고 다음달 18일 첫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사측이 아직까지 사용자단체를 구성하지 않음에 따라 조속한 구성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12일)부터 전 조직적으로 병원장 항의방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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