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부산 생산공장서 단체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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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부산 생산공장서 단체 '헌혈'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2.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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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혈액수급 비상 소식에 임직원 총 45명 '참여'
연1회 행사 올해부터 4회로 늘려 생명나눔실천 다짐
적십자사 헌혈버스가 오렌지타워를 찾은 가운데 오스템 부산 생산총괄본부 임직원들이 단체헌혈에 나서고 있다.
적십자사 헌혈버스가 오렌지타워를 찾은 가운데 오스템 부산 생산총괄본부 임직원들이 단체헌혈에 나서고 있다.

겨울철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 부산 생산총괄본부 임직원들이 지난달 26일 단체헌혈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 내 오스템 생산공장인 오렌지타워를 찾아 진행한 이날 헌혈에는 총 45명이 참여해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미리 헌혈신청을 해놓고도 해외출장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혹은 적합 컨디션이 아니라는 당일 문진결과에 따라 동참하지 못한 이들도 헌혈버스로 향하는 동료들을 응원하며 마음을 나눴다.

사람들의 외출이 줄고 학생들이 긴 방학기간을 갖는 겨울철은 ‘헌혈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혈액수급이 원활치 않다. 많지 않은 숫자지만 이번 단체헌혈이 반갑고 소중한 이유다.

오스템 생산총괄본부는 “고된 생산업무를 수행해야 하고 한파까지 매서워 헌혈을 결심하기 쉽지 않았음에도 적잖은 직원들이 흔쾌히 팔을 걷어 부치고 헌혈버스에 올랐다”며 “혈액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스템 생산총괄본부는 그동안 1년에 한 번 꼴로 단체 헌혈행사를 가져왔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에는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으나 지난해 9월 다시 단체헌혈을 재개한 바 있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그 횟수를 연 4회로 늘려 분기별로 단체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은 늘고 있는데 반해 헌혈 참여자와 수급혈액은 줄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서다. 헌혈에 참여하려는 직원들 또한 여러 차례 기회 가운데 자신의 상황에 맞게 헌혈시점을 미리 정하고 준비해 보다 쉽게 동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헌혈 장면.
헌혈 장면.

한편 오스템은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와 ‘취약계층 임플란트 수술지원 업무협약’을 맺는 등 생산 본거지인 부산지역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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