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2일)부터 1인시위 등…시민사회단체·치계 유관단체들과 연대도
"10년 전 피땀을 흘려 만든건데…. 이렇듯 허무하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조기종 신이철 곽정민 박상태 이하 건치)가 어제(20일) 서초동 건치강당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구강보건팀을 해체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전면적인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복지부가 여러 현실을 감안, 4월 초 이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는 사실을 입수, 이전에 대규모 궐기대회를 벌이는 등 총역량을 결집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건치는 의료연대회의,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세상네트워크, 민주노총 등 제반 시민사회단체들에 공동대응을 요청, 오는 23일 오전 10시경 기자회견 및 투쟁선포식을 하기로 했으며, 치계 내부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를 비롯해, 제반 유관단체들과 치대생, 예방치과학 교수들까지 포함하는 비상대책회의를 23일 저녁 7시 치협회관에서 열기로 했다.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논의가 잘 이뤄질 경우 27일 치계 전체가 참여하는 기자회견을 열게 된다.
또한 건치는 내일(22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 대에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시작하며, 첫날인 22일에는 본지 소종섭 편집국장, 23일에는 서울경기지부 김동근 회장, 26일에는 서울경기지부 문경환 사무국장이 1인시위를 벌인다.
특히, 건치는 국회 등을 통해 복지부를 압박해 나가기로 했으며, 4월 1일경 전국 1500 회원이 모두 동참하는 궐기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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