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치의 역할 정립 위한 네트워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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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치의 역할 정립 위한 네트워크 강화해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2.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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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치, 지난 18일 ‘풀뿌리 간담회’ 개최…첫 학생기자 임명도
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풀뿌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토파즈홀에서 '풀뿌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 이하 대여치)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리버사이드 호텔 토파즈홀에서 ‘풀뿌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풀뿌리 간담회’는 전국 각지 치과계에서 회무 활동을 하는 전‧현직 여성 임원을 초청, 다양한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여치 신은섭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치협 양성평등특별위원회 허윤희 위원장, 이민정‧황혜경 부회장, 김수진 보험이사, 서울여성치과의사회 김소양 회장, 11개 치과대학 여동문회 회장, 지부 여성 임원,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은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 치과의사로서 단순히 직업적 성취를 넘어 우리 사회에서의 역할 정립을 위한 도전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네트워크 역량강화는 개인 혹은 집단으로서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풀뿌리 간담회는 이러한 여성 치과의사들 간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식과 기술을 교류함으로서 더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재능과 지식을 발휘하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치과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학 및 리더십에 관한 강연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배유경 책임연구위원은 ‘DEI 시대와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DEI란 다양성(Diversity), 공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조직 내 인종, 성별, 나이, 종교 등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정하게 대우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것이다.

배 위원은 이러한 ‘DEI 개념’을 가지고, 전세계적인 저출생‧고령화, 결혼문화 및 의식의 변화 등 추세를 짚으며 치과계에도 새로운 삶의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손미경 전 병원장은 ‘From vision to reality'를 주제로 리더십과 비전의 정의를 짚고 병원장 재직 당시의 경험을 연결해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의 덕목을 밝혔다. 

손 전 병원장은 “리더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준비하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며 행동을 통해 실현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변화하는 세계정세와 현재 트랜드를 읽고 변화와 발전을 위해 집단을 이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대여치의 활동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생들도 대여치를 알 수 있도록 첫 학생기자를 임명했다. 제1기 학생기자에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1학년 고현서 학생을 임명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첫 학생기자로 임명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본과1학년 고현서 학생(왼쪽)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첫 학생기자로 임명된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본과1학년 고현서 학생(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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