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회비 4만 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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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부, 회비 4만 원 ‘인상’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4.03.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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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불법과대광고 대처 등 치협 상정안 ‘확정’
강정호 회장, “매달 회원들과 소통… 과대광고 대응법 완성해 나가고 있어”
인천지부 제44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0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인천지부 제44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지난 20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개최됐다.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정호 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20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원활한 회무운영을 위해 기존 31만 원이던 인치 회비를 35만 원으로 4만 원 인상했다.

김의수 의장과 조규정 부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총 94명의 대의원 중 참석 52명, 위임 10명으로 성원됐으며 ▲전차 회의록 승인 ▲2023년도 경과보고 ▲2023년도 감사보고 ▲2023년도 회무보고 ▲2023년도 재무보고 ▲2023년도 특별기금보고 ▲2024년도 사업계획보고 ▲복지기금 규정 보고 ▲의안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돈 수석감사는 이날 감사보고에서 “장기간에 걸친 노력으로 회계가 투명하고 신회할만한 수준이 됐다. 지난 회기 코로나19 등으로 축소됐던 대외활동의 증가로 예산항목별 증액 및 감액부분의 조정을 제안했다”며 “각 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의 수립 및 재정확보, 그리고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회비가 면제되는 원로 개원의들의 증가추세에 비해 신규회원 가입이 부족해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 회원수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안정적인 재정관리를 위해 집행부에서는 미가입 회원의 인천지부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돈 수석감사
김상돈 수석감사

▲전차 회의록 승인 ▲2023년도 대치상정 일반건의안에 대한 경과보고 ▲2021년도 감사보고 ▲2021년도 회무보고 ▲2021년도 재무보고 ▲2021년도 특별기금보고 ▲2022년도 사업계획보고 ▲복지위원회 규정 보고 등은 별다른 논란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노상우 총무부회장은 복지위원회 규정 보고를 통해 “복지기금의 고갈이 우려돼 조의금 지급액을 기존 3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낮추고 회원가입 기간이 10년 이하일 경우 100만 원의 조의금을 50%만 지급하도록 규정을 바꿨다”고 보고했다.

집행부에서 일반의안으로 상정한 인천지부 회비 인상의 건은 ▲지난 2013년 인하한 2만 원 인상안과 ▲원활한 회무 위한 4만 원 인상안 중 대의원 투표를 통해 4만 원 인상안이 30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2만 원 인상안을 누르고 통과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의안으로는 ▲전국 시도지부 회비 완납 회원의 경우 타 지부 입회비 면제(집행부) ▲불법·과대광고 대처(부평구·남동구) ▲본인부담금 할인 및 면제 치과 제재(남동구) ▲보험 임플란트 확대(부평구·서구) ▲임플란트 보험항목에 지르코니아 크라운 포함 ▲진료보조인력 구인난 해결(부평구·서구) ▲치과전담 간호조무사제도 시행(서구) 등이 채택됐다.

김의수 의장(오른쪽)과 조규정 부의장
김의수 의장(오른쪽)과 조규정 부의장

인천지부에 제안된 ▲탁구대회 개최(동구) ▲야유회 및 체육대회 개최(미추홀구) ▲송년회 개최(미추홀구) ▲아동치과주치의제 확대(서구) ▲인천지부 대의원 수 조정 등의 안건도 모두 채택돼 집행부에 일임, 처리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노상우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인천광역시의회 신형희 부의장, 인천광역시 신남식 보건복지국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본부 구자군 본부장, 치협 박태근 협회장,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정준택 회장, 인천광역시약사회 조상일 회장,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 신천호 회장,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 이해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정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3년은 치과계에 큰 경사가 있던 한 해였다. 치과계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로 10년 이상 노력해 온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통과돼 향후 수백억 이상의 예산안이 책정되면서 치과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내년 이곳 송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된 것도 또 하나의 경사로써 전 세계 치과계에 인천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매달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건의사항을 받고 있는데 그 중 다수를 이루는 과대광고 대처에 대해서는 수 개월에 걸쳐 노하우를 축적해오면서 이제는 체계적인 대응법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권익과 화합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정호 회장
강정호 회장

이어진 시상식에서 인천광역시 시장상은 이수현 문화부회장과 곽현종 학술부회장이 수상했으며 치협 표창패는 서정민 후생이사와 이홍석 법제이사, 인천지부 표창장은 김욱환 공보이사, 박정관 자재이사, 서민교 보험이사, 윤태균 보건이사, 인천지부 공로상은 강화군분회 장진상 회장, 동구분회 남주희 회장, 계양구분회 한정균 회장, 부평구분회 안동국 회장, 미추홀구 징상진 회장, 서구분회 조남억 회장, 남동구분회 전성진 회장, 연수구분회 권원섭 회장, 중구분회 김경란 회장이 차지했다.

인천광역시 시장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인천시 신남식 보건복지국장, 인천지부 이수현 문화부회장, 곽현종 학술부회장.
인천광역시 시장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인천시 신남식 보건복지국장, 인천지부 이수현 문화부회장, 곽현종 학술부회장.
인천지부 공로상 수상자들.
인천지부 공로상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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