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학회, '전문의 대비 특강' 마련
상태바
구강외과학회, '전문의 대비 특강' 마련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5.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회로는 처음…48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성료

 

▲ 왼쪽부터 김경욱 이사장, 박재억 학술대회장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경욱 이하 학회)가 내년 처음으로 실시될 치과의사전문의 시험을 앞두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전공의 특강을 학회로는 처음으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학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48차 종합학술대회 마지막날인 28일 '전문의 자격시험 출제계획'이라는 주제의 전공의 연수강좌를 마련,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Craniofacial Anomaly'라는 큰 주제 아래 카톨릭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구강악안면외과학의 현재를 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안면기형이 심한 케이스 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의 Kenneth Salyer 교수를 비롯 캐나다, 영국, 네델란드,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6개국 연자가 초청돼 임플란트에서부터 구강암수술, 악안면 기형에 이르기까지 국제학회에 걸맞는 다양한 주제의 특강들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유능한 젊은 연구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발표 운용에 변화를 두어, 전에는 전공의들이 하던 증례발표를 조교수급 이상으로 올려 수준을 높였다.

이렇듯 다양하고 수준높은 프로그램에 힘입어 사전등록이 390명에 이르는 등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현장등록 70명 포함 450여 명이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박재억 학술대회장은 "너무 임플란트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어, 임플란트 뿐 아니라 구강암수술, 악안면 기행 등 주제를 다양화했다"면서 "특히 악안면 기향과 두 개안면 기형 분야에서 새로운 지견을 습득할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회는 첫날인 26일 평의원회를 열어 10차 평의원회를 이끌 95명의 새 평의원을 선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