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건치 광전지부 20일 오전 묘역참배
5월 18일, 광주민중항쟁이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광주 지역 곳곳에서는 오는 27일까지 ‘5월 정신 계승’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참여해요 5.18, 함께해요 6.10’을 슬로건으로 내건 5.18 민중항쟁 27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준비, 기획 단계부터 행사의 집행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6월 항쟁 2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념행사를 연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5.18체험한마당, 전야제(이하 17일)를 비롯해 기념식, 민주성회(18일), 5월 정신계승 국민대회(20일) 등이다.
또 태극전(7-27일), 사진·영상 설치전(17-24일), 닥종이공예전시(14-27일) 등 8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아시아 평화와 연대의 날(19일), 5.18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국제학술대회(17-19일) 등의 국제연대 행사가 열리며, 6월 항쟁 20주년을 기념하는 ‘미리 가 보는 6.10 행사’가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광주전남지부(이하 광전지부)를 주축으로 5.18 기념행사에 참가해 뜻을 기린다.
광전지부는 지역 치과대학 학생들과 17일 전야제에 참가할 계획이며, 20일 오전 10시 자체로 5.18 묘역을 참배한 후 국민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건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