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치의학회 차기회장에 '정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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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회 차기회장에 '정훈 원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7.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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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총…홍준표 의원 참석 눈길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인준학회로 인정, 향후 치과 파이를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7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지하 강당에서 제5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안창영 원장이 회장으로 정식 취임했으며, 차기회장으로 정훈 원장을 선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축사에 나선 홍준표 의원은 "이제는 이념싸움을 중단하고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라면서 "어느 계층보다도 한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그룹인 치과의사들부터 그러한 노력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임사에 나선 최대균 회장은 "4년전 창립은 했지만, 스포츠치의학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만큼 국내의 연구 실적이 많지 않아, 지난 4년간은 '연구'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서 "이제는 어느정도 연구결과도 쌓였고, 적극적인 성격의 회장이 취임한 만큼 대국민 홍보 등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홍준표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취임사에 나선 안창영 회장은 "연구소를 설립해 대한체육협회 등 스포츠 지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또한 그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마우스가드 장착 의무 등을 입법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인준학회에 걸맞게끔 정관을 개선하기 위한 안건이 상정됐으나, 절차적 문제로 부결됐으며, 새 이사회 구성 후 9월경 임시총회에서 재상정키로 했다.

신임감사에는 김병찬, 성채련 회원이 선임됐으며, 차기회장은 지리한 공방 끝에 정훈 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편, 이에 앞서 회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연세 치대 김성택 교수, 경희 치대 권긍록 교수 등이 연자로 나와 ▲운동선수들의 마우스가드 인식도 ▲소아 외상 ▲마우스 가드가 경기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짚어봤다.

또한 경희 치대병원 3층에서는 마우스 가드 제작법 연수회가 진행돼 10여 명의 치과기공사, 치과의사들이 연수회에 참가했다.

▲ 이날 종합학술대회에는 회원 50여 명이 참가했다.
▲ 학회는 마우스가드 제작 연수회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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