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뉴 패러다임은 '기초와 임상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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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뉴 패러다임은 '기초와 임상의 조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7.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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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밀레니엄 임플란트 클럽 첫 학술심포지움 성료…EBD 노하우 공유

'Evidence Basic Dentistry'(EBD) 개념을 도입, 수술적인 테크닉 보단 학문적 베이스를 연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뉴 밀레니엄 임플란트 클럽'(회장 정문환 이하 클럽)이 지난 8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2007년 학술심포지움을 열고, 클럽만의 노하우를 최초로 외부와 공유했다.

'치의학의 뉴 패러다임을 찾아서'라는 대주제로 열린 클럽의 이날 학술심포지움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무한경쟁시대의 뉴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한 치과의사 강연과 '성공하는 스텝 역할의 표준화'를 주제로 한 치과위생사 강연 총 8개 강연이 대회장을 뜨거운 학술열기로 달궜다.

'무한경쟁시대의 뉴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한 치과의사 강연장 오전에는 동경 치대 시오다 마코도 교수가 임플란트 식립 시 '심미성'을 살릴 수 있는 기초적 방법을 제시했으며, 다카하시 히데카즈 교수는 유리섬유를 이용한 보철수복 재료 중 여러 Fiber Post의 실험 결과를 제시했다.

오후에는 경희 치대 권긍록 교수가 가철성 보철치료의 기본적 이해를 도왔으며, 가야치과병원 주대원 원장이 '임플란트 시술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주제로 기초의 중요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성공하는 스텝 역할의 표준화'를 주제로 한 치과위생사 강연에서는 ▲치과임상사진 ▲경영 극대화 방안 ▲치아미백 ▲임플란트 기구 및 재료 4가지의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 왼쪽부터 김진선 학술심포지움 준비위원장, 정문환 회장
클럽 정문환 회장은 "요즘 너무 학문적 컨텐츠가 '임상'에 맞춰져 있는데, '기초'와 발란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간 회원들간 공유해 왔던 기초에 대한 연구와 이를 임상에 접목한 결과들을 오픈된 자리에서 제시하고자 했다"며 프로그램 특징을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움 대주제와 관련 정 회장은 "임상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패러다임"이라면서 "'연구를 통한 임상의 접목', 새시대 교육을 기존학문에 접목해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것이 치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2004년 7월 창립해 올해로 3주년을 맞은 클럽은 향후에도 매년 7월경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해, 회원들간 공유한 각종 연구결과들을 비회원 및 스텝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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