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광전지부 ‘외국인노동자 진료소’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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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광전지부 ‘외국인노동자 진료소’ 새단장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07.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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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우산동으로 이전·개소…넓은 공간 확보, 접근성 용이 '장점'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공동대표 이노범 정성국 정형태 이하 광전지부)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해오고 있는 진료소 광주외국인노동자 건강센터(이하 건강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 건강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진료하고 있는 건치 광전지부 회원들
건치 광전지부는 광산구 월곡동에 있던 건강센터를 지난 7일 우산동으로 확대 이전해,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건강센터는 이전보다 훨씬 넓은 진료실과 대기실 공간, 주차 공간 등이 확보돼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위치해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개소에는 (주)스카이덴탈이 1% 사랑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광전지부에 유니트체어 카이저 1대를 기증해 와, 치과진료실은 총 3대의 체어로 외국인노동자를 진료하게 된다.

건치 광전지부 장세원 원장은 “장소가 협소하고, 외진 곳에 위치했던 진료소를 벗어나 공간적으로 매우 여유롭고 외국인노동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객관적인 여건으로 진료에 제약을 받아왔던 것을 극복해 더욱 적극적으로 진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원장은 “좀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된 만큼, 진료봉사에 뜻이 있는 예비 의료인들을 더욱 많이 모집해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치대생,치위생(학)과·치기공과 재학생 등 학생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도 전했다.

▲ 건강센터는 지난달 진료 100회를 맞이했다.
건강센터는 매주 일요일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지난달 개소 2주년에 즈음해 100회 진료를 맞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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