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등 치계 상장사 '저력의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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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등 치계 상장사 '저력의 뒷심'
  • 백주현 기자
  • 승인 2007.09.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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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대폭락 이후 곧바로 주가 원상회복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에서 촉발된 신용경색의 위기가 국내 증시를 강타했지만, 이제는 치과계 상장사들이 전반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지난달 17일 기준 전달 대비 300P 이상 빠진 코스피나, 450P 급락한 코스닥의 경우도 현재 주가 상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유일한 코스피 상장사인 신흥의 경우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에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실제 지난달 17일 코스피 지수는 1,638.07P를 기록했지만, 7월 16일 대비 200원 하락한 2만 4,400원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코스닥 상장 4개사는 50% 정도 추락한 반값에 종가를 기록함에 따라, 그 여파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7월 16일 기준 4만 1,000원에서 2만 6,100원으로 마감됐고, 바텍은 2,000원 이상, 오스코텍은 4,000원 이상, 디에스아이는 8,000원 이상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8월 15일은 광복절로, 우리 민족에게서 잊을 수 없는 날이 듯, 이번 증시 폭락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을 날로 기억될 것'이란 말이 돌았었다. 하루에 125.91P(6.93%)가 하락해 일중 낙폭이 세 자리수를 기록한 최초의 기념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62조 6,500억원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내 제조사의 한 관계자는 "한국 증시는 외국 증시여파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며 "알토란같은 국내 치과계 상장사들의 주식은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복구능력이나 회복력이 그만큼 빠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현재 치과계 상장사 주식은 곧바로 위기에서 벗어나, 7월 초반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주현 기자(월간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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