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감시 전문 사이트 ‘ 열려라 국회 ’ 본격 가동
상태바
국회 감시 전문 사이트 ‘ 열려라 국회 ’ 본격 가동
  • 편집국
  • 승인 2004.10.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감사에 맞춰 국정감사 주요 이슈 및 모니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

참여연대는 4일 국회감시전문사이트 ‘열려라 국회'를 확대 개편하여 ‘시민참여형 국회감시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국회감시전문사이트 '열려라 국회 (http://watch.peoplepower21.org)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맞춰 국정감사 주요이슈 및 모니터내용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초부터 모집해온 ‘1000인 네티즌 의정감시단’의 개별의원 모니터링 작업도 이날부터 본격화한다. 

참여연대는 그간 17대 국회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서 지역운동을 펼치고 있는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소속 17개 단체와 함께 국회의원 기본정보와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하고, 개별 국회의원을 일상적으로 감시할 ‘1000인 네티즌 의정감시단’을 구성하는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국정감사 시기에 맞춰 개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모니터하고 이를 공개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국민 무서운 줄 아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는 시민감시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개별 국회의원 한 사람에게 3명의 네티즌 의원감시단을 배정하고 의정활동, 정당활동, 지역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하여 ‘시민참여형 의정감시활동’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티즌 의정감시단은 현재 132명의 자발적 네티즌이 100명의 국회의원을 모니터하고 있고, 이는 점차 299명 국회의원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국회감시전문사이트 ‘열려라, 국회!’는 국회의원 주요경력, 인적사항, 재산현황, 납세, 전과 현황 등의 국회의원 기본정보를 비롯하여 본회의 표결, 상임위,소위 활동, 법안발의, 국정감사활동, 국회의원 주요 발언 DB등의 의정활동 정보를 총 망라하여 제공하는 일종의 정치포털사이트라 할 수 있다.

오늘 공개된 자료 중에서 국회의원의 재산자료는 온라인 상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자료이며 특히 ’공직자가 직위를 이용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부패를 사전에 통제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라 할 수 있다. 참여연대는 ’열려라 국회‘ 사이트를 통해 ‘재산신고제도가 도입된 93년부터 12년 간의 국회공보’를 검토하여 모든 의원의 최초재산신고분과 연간재산변동분을 일별하였다.

또한 재산자료의 오류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299명 국회의원 모두의 확인과 소명절차를 거쳤고, 개별 국회의원의 재산자료를 검색할 경우, 연도별 재산변동현황과 재산종류별 변동현황을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재산자료의 경우, 단순한 자료공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개별 국회의원의 재산증감 추이와 재산변동내역을 다양한 차원으로 분석하여 재산변동현황과 의정활동 간의 이해충돌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예정이다.

참여연대는 국회감시전문사이트 ‘열려라, 국회!’가 향후 유권자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현황을 이해하고 평가하는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에 의해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 총선에서 유권자가 정치인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할 예정이다.

의정감시센터    ⓒ 인터넷참여연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