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학회 ‘교합철학·임상개념’ 토론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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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학회 ‘교합철학·임상개념’ 토론 열기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0.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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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 21일 학술대회…각 연자 임상테크닉 ‘비교·토론’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회장 강동완 이하 교합학회)가 지난 20, 21일 양일간 삼성서울병원 지하 강당에서 ‘2007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Full mouth rehabilita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교합에 대한 관심을 적극 반영하듯, 교합학회 대회 사상 가장 많은 700명의 등록자 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에 관한 12개의 질문을 각 연자들에게 동시에 던지고, 청중이 이들의 답변을 비교·토론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 흥미진진한 강연을 펼침으로써 더욱 유익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이론적 배경에 기초해 임상을 하고 있는 이들을 연자로 배치, 교합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얻고 싶어 하는 치과의사들의 갈증을 풀어준 기회였다는 평가다.

▲ 지난 20,21일 열린 교합학회 학술대회는 700명의 등록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먼저, 첫 날인 20일에는 ‘Full mouth rehabilitaion의 방법과 교합형성개념’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개최됐다.
심포지움에서는 한국치과 최병건 원장이 'Full mouth 치료와 전신 증상과의 연관성'에 대해, 경희 동서신의학병원 이성복 교수와 로덴치과 조영환 원장 등이 'Full mouth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등을 강연했다.

첫 날에는 또, 교합 개념의 역사적 흐름을 중심으로 교합이론을 총정리하는 강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공중보건의와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교합 Q/A시간이 펼쳐져 ‘보철, 치주 그리고 교정과 교합’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긴장감 넘치는 방식으로 흥미를 더한 토론식 강연이 하루 종일 진행됐다.

12개 질문지에 대한 연자들의 각각의 답변을 비교하는 형태로 진행된 이 날 강연에는 서울 치대 한중석 교수, 중앙길병원 홍성우 교수, 경희동서신의학병원 이성복 교수 등 6명의 연자가 나와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교합학회는 이 날 토론을 펼친 연자들을 교직, 개업의, 해외파, 국내파 등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로 구성, 또 다른 재미를 더한 것.

이외에도 교합학회는 교정치료에서의 교합과 교합기 사용에 대해 살펴보는 강연을 마련했다.

교합학회 강동완 회장은 “현장에서 체험한 이야기를 주제로 이끌어 가는 강연에 참가자들이 많은 흥미를 느낀 것 같다”면서 “교합형성이론과 임상에서의 적용방법이 다양한 현실에서, 여러 연자들의 임상테크닉 노하우와 키포인트를 임상적으로 접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교합학회는 학술대회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총회를 열고 전북 치대 치과보철학교실 송광엽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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