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소아청소년치과 반대’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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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소아청소년치과 반대’ 공식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1.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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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차 정기총회서…40차 학술대회 2,243명 참가 성료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차경석 이하 교정학회) 지난 2일 열린 제45차 정기총회 및 제40차 종합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대한소아치과학회의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의 명칭 변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교정학회는 전날인 1일 열린 평의원회에서 소아치과학회의 명칭 변경을 반대하기로 확정짓고 대국민 홍보에 나서는 한편, 구체적인 대응방안은 이사회에 위임키로 했으며, 이를 정기총회에서 통과시켰다.

또한 평의원회에서는 제2부회장에 연세 치대 황충주 교수를 선출했다. 이로써 내년 4월부터 제1부회장인 김상철 교수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황 교수는 김상철 교수와 제2부회장이었던 박영국 교수에 이어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교정학회 제40차 종합학술대회에는 현장등록 포함 회원 2,243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돼 2년 연속 2천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Change for harmony'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5개의 해외연자 특강과 이대 임치원 전운식 교수의 특강, 신인학술상 수상자인 경희 치대 김수정 교수의 논문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한 14편의 구연 발표와 143편의 포스터, 7편의 테이블클리닉 발표, 교정 스텝을 위한 특강 등이 진행됐다.

대회 첫날인 2일에는 Dr. Hans가 '안명성장'에 대해, 일본 동북 치대 타카노 야마모토 교수가 '악관절증 환자에서 orthodontic mini implant의 사용'에 대해, 쭈리히대학 히라시타 교수가 '악교정수술과 orthodontic mini-implant를 사용하는 치료법'에 대해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둘째날인 3일에는 Dr. Rergusson이 '치조골의 decortication을 이용한 급속교정'을, 1회 한일 조인트미팅 대회장이었던 훗카이도대 Lida 교수가 '교정치료에서의 optimal force'를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surgically-aided orthodontics'를 주제로 한 심포지움이 열려 복잡한 부정교합증례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기도 했다.

교정학회 차경석 회장은 “원로님들과 일반 및 전공의 회원, 스텝 가족들, 집행부 임원들, 후원사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더더욱 발전하는 학회가 돼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교정학회는 폐막식 행사에서 『10년 후 한국』의 저자로 잘 알려진 공병호경영연구소 공병호 소장과 텔렌트 조민기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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