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봉 회장 "학회도 변화에 적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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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봉 회장 "학회도 변화에 적응해야"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1.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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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과학회, 대국민 홍보·조직 재정비·국제교류 확대 추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박준봉)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박준봉 회장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고, 학회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면서 "현재 학회는 수 년 전부터 시도해온 전문성 있는 소위원회 중심의 책임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봄에 취임한 박 회장은 새 집행부 구성 이후 ▲치주질환에 대한 국민의식 전환을 위한 공익광고 ▲국제학술교류 확대 ▲학회 조직 재정비를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국민 홍보 강화에 대해 박 회장은 "치과의사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인식이 과히 밝지만은 않다"면서 "때문에 치과의사들이 국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회는 대표적인 성인병의 하나인 치주질환에 대해 여러 홍보매체를 활용해 다각도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내 임기 중에 국민 전체 치주질환자에 대한 서베이를 꼭 해서 정책 입안자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학회 조직 재정비'에 대해서도 박 회장은 "이제는 치주과학을 공부하는 층이 두꺼워졌기 때문에 각 위원회별 업무를 세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위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각 위원회들을 활성화 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조직 재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 회장은 "학술대회도 학술위원회가 중심이 돼 학술이사가 책임지고 준비하게끔 할 것"이라며 "회장은 각 위원회 업무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아치과학회의 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의 명칭 변경에 대해 박 회장은 "학회 차원에서 논의된 바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며 "엑스레이과가 방사선과에서 다시 영상의학과로 변화하는 등 학문도 시대에 따라 세분화되고, 명칭도 바뀌는 게 정상"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박 회장은 "교정과 등 일부 과와 진료영역이 겹치는 문제가 있나본데, 잘 조율해서 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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