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고 싶은 학회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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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고 싶은 학회로 거듭나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1.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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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한치과보철학회 신상완 신임회장

고대구로병원 신상완 교수가 향후 2년간 대한치과보철학회를 이끌게 됐다.

신상완 신임회장은 지난 16일 '2007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잠실롯데호텔 1층 커피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부와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신 회장은 "여태까지 학회를 이끌어온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학회를 이끌게 돼 무한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료들의 뜻을 이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회장은 임기 중 크게 ▲참여하고 싶은 학회로 거듭 ▲학술지 위상 강화 ▲창립 50주년 준비 3가지 사안에 중점을 둬 회무를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참여하고 싶은 학회로 거듭나는 것"에 대해 신 회장은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술대회 일정을 금·토가 아니라 토·일로 바꾸겠다"면서 "또한 춘계는 학문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만들고 추계는 지속적으로 연구역량 증대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복안을 제시했다.

'학술지 위상 강화'와 관련 신 회장은 "년 6회 발간되고, 그 중 2번은 영문으로 발간되는 등 잘 운영되고 있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10년 후 SCI 수준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에 따르면, 현재 보철학 분야에서 SCI로 인정받는 학술지는 2개, 임플란트 분야 3개를 합하면 총 5개밖에 없으며, 또한 치과분야 전체로는 40여 개의 SCI가 있다. 그러나 아직 아시아에서는 SCI로 인정받는 학술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 회장은 "SCI로 인정받으려면 일단 펌메드에 등재가 돼야 하고, 등재 이후 외국에서 인용횟수가 늘어나면 SCI로 승격된다"면서 "그렇게 되기까지는 수준이 웬만히 높아지지 안되기 때문에 10년 후 SCI 승격을 위해 지금부터 로드맵을 짜지 않으면 안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2009년 맞는 '창립 50주년 준비'와 관련 신 회장은 "학회 50년사를 편찬할 계획이고, 취임 후 곧장 편찬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50주년 학술대회는 '국제대회' 수준으로 개최해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신 회장은 "중국, 일본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등 우리의 역량이 국제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국제협력사업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히고, 최근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틀니 보험급여화와 관련 "이미 4년 전 보험위원회와 TF팀을 신설해 수가연구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고, 이미 기초자료는 다 확보돼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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