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민노당 ‘구강보건의료 정책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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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민노당 ‘구강보건의료 정책협약 체결’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7.11.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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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권영길 후보 캠프서 협약식…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등 협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조기종 신이철 곽정민 박상태 이하 건치)와 민주노동당이 노인틀니 완전 급여화 등의 구강보건 핵심정책과제 실현을 골자로 하는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건치와 민주노동당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민주노동당 여의도 선거사무실 브리핑 룸에서 권영길 후보와 건치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건치는 지난 9월 정책연구회가 발표한 ‘2017 구강보건정책과제’를 최근 주요 정당에 배포하고, 세부내용의 수용 여부에 대한 질의와 함께 상호 정책연대를 제안한 바 있으나, 민주노동당만이 수용의사를 밝혀 와 가장 먼저 협약식을 거행하게 됐다.

협약식에서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건치는 한국사회의 최대 과제가 사회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해결이라는 문제 인식 하에 향후 10년간 추진해야 할 구강보건정책과제를 제시했다”면서, “노인인구의 구강 보건에 대한 대책과 아울러 주치의 제도 도입 등 아이들이 치과의료를 맘껏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구조를 확보하는 문제를 중요하게 다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용진 집행위원장은 “건치가 각 정당에 정책협약을 갖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노동당만이 흔쾌히 이를 수용했다”면서 “민주노동당이 대선과 총선 등을 거치며 이같은 협약 내용을 실현시켜 갈 수 있도록 건치가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책협약식에서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이 협약의 취지와 체결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
건치와 민주노동당은 구강건강불평등 해소와 국민구강건강증진을 통한 건강한 사회 달성을 목표로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노인틀니의 완전 급여화 ▲아동청소년의 치과주치의제도 도입 등 핵심정책과제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다음은 정책협약서 전문.

민주노동당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정책협약서

민주노동당(이하 당)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건치)는 구강건강불평등해소와 국민구강건강증진을 통한 건강한 사회 달성이라는 뜻에 이해를 같이하며, 목표의 달성을 위해 다음의 내용을 약속한다.

1. 당과 건치는 첨부한 ‘2017구강보건정책과제’에서 제시한 정책방향에 대하여 공감하며, 상기 정책 제안 중 아래의 세가지 핵심정책과제를 우선하여 공동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가.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나. 노인틀니의 완전 급여화
다. 아동청소년의 치과주치의제도 도입

2. 당과 건치는 상기정책의 공동실현을 위해 당의 담당자 2인 이상과 건치의 담당자 2인 이상이 참여하는 구강보건정책협의회를 구성한다.

3. 구강보건정책협의회는 당과 건치의 협약내용을 지원하고, 협약의 이행을 감독한다.

4. 구강보건정책협의회의 구체적 활동내용은 별도의 부속서를 통해서 작성한다.

5. 당과 건치는 2007년 대선시기에 정책연대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간다

6. 구강보건정책협의회는 협약 체결 후 30일 이내에 구성을 완료하고, 부속서를 작성한다.

민주노동당 17대 대통령 후보 권영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표 신이철

▲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사진 좌)와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우)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사진 좌)와 건치 김용진 집행위원장이 협약서를 교환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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