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노동단체, 오는 13일 한국타이어 본사 앞서 기자회견
“산업재해 은폐하고 억압적인 노무 관리로 노동자를 죽인 한국타이어 경영진 규탄한다!”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 유족 대책위, 민주노동당,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사회노동단체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한국타이어 본사 앞에서 한국타이어 경영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단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최근 3년 동안 공장과 연구소 등지에서 발생한 183건의 산업재해를 은폐했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도 1,394건에 달했다”며 “산업재해 결과로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심각한 범법행위를 자행한 한국타이어 경영진을 규탄하고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 건강을 위한 경영구조 개혁을 요구할 것”이라며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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