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명칭변경 '승인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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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학회 명칭변경 '승인 확실시'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12.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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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학회협 만장일치 통과…소아치과학회는 '교정학회 반대' 장벽

대한구강내과학회(회장 최재갑)가 대한구강안면통증 및 촉두하악장애학회와 통합하고 학회의 명칭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로 변경하는 안이 큰 이변이 없는 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안창영)는 지난 11일 이사회 및 분과학회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구강내과학회의 학회 통합 및 명칭변경 안을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분과학회협에는 23개 학회 중 보철, 교정, 치주, 구강외과, 임플란트, 구강보건학회 등 주요 메이저 12개 학회가 참가했으며, 모든 학회장들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논란이 일었던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영진)의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의 명칭변경안은 예상했던 대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차경석)의 반대에 부딪쳐 뚜렷한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

치의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차경석 회장을 대신해 참가한 교정학회 조성옥 총무이사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피력했으며, 나머지 학회장들은 아무 이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의학회는 이와 같은 두 개 학회 명칭변경 안에 대한 분과학회협 의견을 그대로 치협에 보고할 예정이며, 오는 18일로 예정된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가 가려진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명칭변경 안은 별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한소아청소년학회 명칭변경 안은 최종 승인 여부가 어떻게 가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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